삼성전자, 9.7인치 4:3 비율의 저렴한 '갤럭시 탭A' 출시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4월 29일, 삼성전자가 'S펜'을 탑재한 태블릿 '갤럭시 탭A'를 오늘부터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탭A는 S펜을 탑재해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인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두께 7.5mm, 무게 487g(S펜 탑재, WiFi 모델 기준)으로 휴대성도 강화했다고 전했다.
갤럭시 탭A는 기존 노트 시리즈에 들어가던 S펜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S펜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와도 연동한다. 대학생은 강의 시간 중 클라우드 메모 서비스 '원노트(OneNote)'를 통해 필기와 동시에 강의를 녹음할 수 있으며, 직장인은 PC로 작성하던 문서를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 '원드라이브(OneDrive)'를 통해 어디서든 쉽게 열고 편집할 수 있다.
갤럭시 탭A는 외관에 부드러운 소재를 적용해 그립감을, 종이책과 같은 4:3의 화면 비율을 채택해 가독성을 높였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화면과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사이드 싱크' 기능과 TV와 쉽게 연결해 태블릿의 화면을 TV로 볼 수 있게 해주는 '퀵 커넥트'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어린이용 사용자 경험(UX)과 인기 어린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모드'를 탑재했으며, 어린이들이 접근할 수 있는 앱과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화면 크기는 9.7인치이며, XGA TFT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6,000mAh 용량의 배터리, 2GB 램을 탑재했다. 또한, 1.5GB램을 탑재하고, S펜을 뺀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제품 가격은 S펜을 탑재한 LTE 모델의 경우 48만 4,000원이며, 와이파이(WiFi) 모델은 39만 9,000원이다. S펜을 뺀 와이파이 모델은 34만 9,000원이다. LTE 모델은 향후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5월 중순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탭A는 S펜의 기능을 저렴한 가격으로 체험할 있는 태블릿PC"라며,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고 학업과 업무에 도움을 주는 태블릿PC를 찾는 학생과 직장인에게 좋은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