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기기 'T키즈폰 준 2' 출시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4월 6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이 편의/안전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한 어린이(Kids)용 웨어러블 기기 'T키즈폰 준(JooN) 2'를 오는 7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T키즈폰 준 2는 SK텔레콤이 중소기업 '인포마크(무선 데이터 모뎀, 모바일 라우터 등 통신단말 전문 기업)'와 함께 개발한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음성통화, 전용 메신저 '준 톡(JooN Talk)',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위급 알람, 캐릭터 키우기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부모에게 자녀의 안전 관리 서비스를, 자녀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작년 7월 업계 최초로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기기–앱–요금제'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으며, 'T키즈폰 준1'은 현재 17만 명이 가입해 이용 중이다. SK텔레콤은 자녀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요구 사항을 분석해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위급 알람', '안심존' 등의 기능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선보인 T키즈폰 준2는 '고객자문단' 등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편의성을 높였다. 터치스크린 적용, 배터리 용량 증대, 디자인 향상 등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와 준 톡, 캐릭터 키우기 등의 기능을 추가한 것.
먼저, 터치기능을 적용해 아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바꿔, 사용하는 어린이가 간단히 두 번 터치하면 부모가 지정해둔 30명과 통화할 수 있다. 한글을 몰라도 등록된 사진을 보며 통화대상을 쉽게 선택할 수 있으며, 지정 번호만 전화 수신해 스팸전화도 차단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을 늘렸으며, 스피커를 업그레이드해 음성통화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전용 메신저 준 톡을 이용하면 한글을 모르는 아이들도 상용구, 이모티콘, 음성녹음으로 가족들과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캐릭터 키우기', '퀴즈 풀기', '배지 모으기' 등 재미요소를 강화했다. 특히, 아이들이 선호하는 '또봇', '쥬쥬' 등의 캐릭터를 적용해 눈높이를 맞췄다.
부모의 경우,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준 박스(JooN Box)' 앱을 설치하면 연락처 등록 등 키즈폰의 기본 설정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안심존' 설정, '준 톡', 자녀에게 '칭찬 배지 보내기' 등도 활용할 수 있다.
T키즈폰 준2는 표준요금제보다 저렴한 월 8,000원의 'T키즈 전용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음성통화 30분, 망내 지정 1회선 음성무제한, 데이터 100MB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월 1,000원의 부가서비스 'T키즈 기프트 박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T키즈 전용 요금제에 가입한 뒤 이 부가서비스에 가입하면, '키자니아' 또는 워터파크 50% 할인, 청소년 영화 무료 예매권 2매, 11번가 쿠폰 1만 원, 뮤지컬 '변신자동차 또봇' 5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수시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하려는 부모의 요구 사항과 부모와 쉽게 통화하려는 아이들의 요구 사항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T키즈폰 준2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요구 사항을 분석해 혜택 체감형 단말 및 상품/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