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물인터넷 기반 안전지킴이 서비스 '세이프존' 출시
[IT동아 안수영 기자] KT(회장 황창규, www.kt.com)가 IoT(사물인터넷)를 이용해 비상 시 안전하개 대피하고, 어린이/노약자의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세이프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세이프존 애플리케이션은 다중이용시설인 대형 건물, 여객선 등에 비콘(Beacon)을 설치해 ▲미아 방지 서비스 ▲건물 구조 및 시설 안내, 탈출 경로 안내 ▲이벤트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미아 방지는 백화점, 마트, 어린이집, 학교 등 건물 내에서 목걸이형 비콘 단말을 어린이가 착용하고 돌아다니면, 보호자가 아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잠시 떨어져 있을 때는 바로 아이를 찾을 수 있으며, 아이와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앱에서 미아신고를 하면 안전요원 및 매장 직원들에게 아이의 정보가 공유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첨부 사례1 참조)
건물 시설 안내는 건물의 실내 지도를 제작해 스마트폰 화면에서 본인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용자의 이동 경로를 표시해 원하는 목적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비상 상황 발생 시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최적의 대피 동선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시설 관리자는 비상 상황 발생 시 실내 인원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첨부 사례2 참조)
또한 건물 내 매장, 공원, 복합단지, 버스정류장 등에도 비콘을 설치해 이용자가 근처에 접근할 경우 할인행사, 이벤트, 버스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한일카훼리의 여객선과 롯데백화점 평촌점에 시범 서비스 중이다. 현재 경기도 안양시, 서울 관악구와 제휴해 버스정류장에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장원호 상무는 "세이프존 서비스는 안전하고 안심하며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다. 향후 어린이집, 학교, 대형상가, 공공기관 등과 제휴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이프존 시범 서비스 사례
사례 1: 롯데백화점 평촌점에서는 백화점 안내데스크 및 문화센터에서 대여한 목걸이형 소형 단말기(비콘)를 부모의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아동의 위치를 추적 가능하다. 이를 통해 미아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사례 2: 세이프존 서비스가 최초로 적용된 한일카훼리의 '블루나래', '한일카훼리1호' 에서는 선박 내 위치, 비상시 탈출 경로, 비상 장비들에 대한 사용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녀들의 배 안 위치를 학부모가 원거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15년 2분기에는 세이프존 서비스를 한일카훼리3호에도 적용해 '완도 제주' 를 왕복하는 모든 배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