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로봇, 세상에서 가장 유연한 로봇암 출시
[IT동아 이문규 기자] 산업용 협업 로봇을 개발하는 덴마크 기업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 www.universal- robots.com)이 자사의 협업 로봇 제품군 중 가장 최신 제품이자 최첨단 로봇암(robot arm) 모델인 'UR3'를 출시했다.
3년 간의 개발 끝에 완성된 UR3는, 무게는 11kg에 불과하지만 3kg의 하중을 지지하눈 합리적 가격의 경량 로봇으로, 탁상형이라 테이블 위에 두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로봇암의 손목 관절은 360도로 회전하며, 마지막 관절은 무한 회전된다.
사람과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고안된 UR3는, 로봇 업계를 선도하는 유니버설 로봇의 프로그래밍 기술과 무한 회전 및 제어 능력이 결합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제조 공정에 있어 픽앤플레이스(Pick and place)를 비롯하여 광내기, 붙이기, 나사 조이기 등에 이르기까지 일정한 품질의 제품을 자동 생산할 수 있다. 또한 UR3는 15가지의 안전 설정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작업 중 외부의 힘을 감지하여 장애물을 만나면 충격 강도를 제한할 수 있다.
유니버설 로봇의 CEO인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Enrico Krog Iversen)는 "UR3는 팀 구성원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독립 수행에도 효율적인 탁상형 로봇으로, 의료 장비나 회로판, 전자부품 제조 등 빠르고 정밀하며 일관된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작업에 혁신을 가져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UR3 관련 영상은 유튜브(www.youtube.com/watch?v=ljk64Uv8pUE)에서 볼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니버설 로봇 웹사이트(www.universal- robots.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