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관련 기술 'SDN' 공동 개발 나서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2월 11일, SK텔레콤(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이 5G SDN 기술 개발을 위한 오픈 소스 프로젝트 'ONOS(Open Network Operating System)'에 참여해 국제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SDN(Software Defined Networking,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은 5G 관련 기술로, 네트워크 장비의 전달/제어 계층을 분리하고, 이를 한곳에 집적해 운용 효율성을 높인 기술이다.

SK텔레콤 SDN 공동 개발
SK텔레콤 SDN 공동 개발

이에 SK텔레콤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ONOS 첫 이사회 미팅에 설립 멤버로 참여하고, AT&T, 화웨이(Huawei) 등 글로벌 업체들과 5G SDN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이날 ONOS 이사회에 SK 텔레콤 이강원 NIC(Network IT Convergence) 담당이 이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향후 SK텔레콤은 이사회를 통해 SK텔레콤의 요구 사항을 ONOS에 반영하는 한편, ONOS에 개발자를 파견해 5G 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SDN은 5G 유력 기술로 NFV(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 클라우드 서비스, 빅데이터 등 다양한 영역의 기반 기술로 응용 가능성이 높다.

ONOS는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에 필요한 고신뢰성과 확장성 및 성능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캐리어급 SDN Controller 개발을 목표로, 향후 사업자가 사용할 수 있는 5G SDN 기술 표준으로 전망 중이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SDN은 이통사의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5G 기술 중 하나"라며, "SK텔레콤은 ONOS 참여를 통해 5G SDN 기술 개발 및 글로벌 기술 표준화 작업에 나서며, 앞으로도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5G 생태계 조성 및 네트워크 혁신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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