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 to Start up!] 2014 스타트업 융합콘텐츠 아이템 경진대회 결선 성료!
앱, 게임, 웹 서비스, 전자책, 웨어러블, 3D 프린터 등 차세대 융합 콘텐츠를 개발 중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대장정이 막바지에 도달했다.
경기도와 안양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 스타트업 융합콘텐츠 아이템 경진대회(이하 융합콘텐츠 경진대회)의 최종 결선이 12월 12~13일 양일간 안양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융합콘텐츠 경진대회 예선에 지원한 120개팀 가운데 구체적이고 상품성있는 아이디어를 갖춘 40개팀 120여명이 참가해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최종 점검했다.
결선 첫째 날에는 명사 강연과 심사위원의 멘토링이 진행됐다. 강연에 나선 홍익대학교 광고홍보대학원 성열홍 교수는 "콘텐츠가 그 어떤 때보다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며, 콘텐츠를 차별화하기 위해 무엇을 신경써야 하는지 들려줬다. 또한 성 교수는 "콘텐츠를 성공시키려면 차별화와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장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발사, 플랫폼 사업자, 언론사, 진흥원 등 각계각층에서 뽑은 심사위원들이 참가자들에게 업계 관계자로서 조언을 들려줬다.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면서 막히는 부분, 콘텐츠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약 80여명의 참가자들이 강의와 멘토링을 바탕으로 자신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수정했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최종 완성한 콘텐츠를 심사위원과 다른 참가팀 앞에서 소개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앱&서비스, 사물인터넷 및 웨어러블, 3D 프린터 등 세 분야 걸쳐 발표를 진행했다.
최종입상자는 사물인터넷 및 웨어러블 분야 3팀(사운드유엑스, 이투커뮤니케이션즈, SLEEPNOW), 앱&웹 서비스 분야 3팀(A.D.D, 데이그래피, Summit), 3D 프린터 2팀(미쁨, Curo LAB.) 등 총 8팀으로 확정됐다. 이 가운데 사운드유엑스, 이튜커뮤니케이션즈, SLEEPNOW, A.D.D, 데이그래피, Summit, 미쁨 등 총 7팀에겐 상금뿐만 아니라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창업 멘토링,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수상자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융합 콘텐츠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안양시가 21세기 대한민국을 책임질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를 진행/감독한 경기콘텐츠진흥원 최윤식 본부장은 "일반적인 경진대회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게 끝이지만, 융합 콘텐츠 경진대회는 1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입상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후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창업 멘토링,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수상자 네트워크 구축뿐만 아니라 투자자 연결, 안양 스마트스퀘어 단지 입주 지원 등 수상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