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드햇, 페타급 용량 지원하는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3' 공개
한국레드햇(www.redhat.com)이 11월 26일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페타바이트(PB)급 데이터 용량을 지원하는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3(Red Hat Storage Server 3)’를 공개하고 국내 스토리지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 3는 데이터 집약적인 기업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오픈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빅데이터, 운영 분석(operational analytics), 기업 파일 공유, 협업 등 다양한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 3은 오픈소스 '글러스터FS 3.6 (GlusterFS 3.6)' 파일 시스템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Red Hat Enterprise Linux 6)'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 3의 주요 신규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최대 19 페타바이트 가용 용량 지원: 서버 당 드라이브를 현재 36개에서 최대 60개까지, 클러스터 당 서버를 현재 64대에서 128대까지 지원하며, 클러스터 당 최대 19 페타바이트의 가용 용량을 제공한다.
- 스토리지 클러스터 데이터 보호 및 탁월한 운영 관리: 주요 데이터의 특정시점(point-in-time) 복사를 위한 볼륨 스냅샷을 제공하고 나기오스(Nagios)나 SNMP와 같은 업계 표준 오픈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스토리지 클러스터에 대한포괄적인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 신규 빅데이터 분석 환경과 통합 용이: 스토리지 서버에서 아파치 하둡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하둡 파일 시스템 플러그인’을 지원하고 하둡과 기본 스토리지 관리 및 모니터링을 위한 아파치 암바리 (Apache Ambari)와 긴밀한 통합이 가능하다.
- 하드웨어 선택 및 유연성 증가: SSD지원을 통해 레이턴시(latency) 워크로드를 감소시키고, 하드웨어 호환성 목록(HCL)을 확대해 하드웨어 플랫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 신속한 구축: RPM(Red Hat Package Manager) 기반 배포 옵션으로 기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사용자의 구축 유연성을 극대화시켰다. 레드햇 고객은 기 설치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구축 환경에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를 쉽게 추가할 수 있다.
함재경 한국레드햇 사장은 "레드햇은 기업 고객에게 물리, 가상 및 클라우드 환경을 포괄하는 오픈 소프트웨어 정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레드햇은 이번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 3 출시를 시작으로 기업이 경쟁력과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오픈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레드햇은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 3 출시와 함께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컨퍼런스룸에서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토리지 제품군을 소개하는 '레드햇 스토리지 데이'도 개최한다고 함께 전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