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19만 9,000원짜리 윈도 태블릿PC 출시
2014년 11월 17일, 에이서(www.acer.com)가 윈도를 탑재한 태블릿PC '아이코니아 W1-810'을 19만 9,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10만 원대 안드로이드 태블릿PC를 출시한 적은 있지만, 윈도 태블릿PC를 20만 원 이하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코니아 W1-810 색상은 전후면 모두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또한, 연필 하나 정도의 두께(9.75mm)와 가벼운 무게(370g), A5 용지보다 작은 크기 등 여성들도 손쉽게 핸드백이나 클러치 등에 휴대할 수 있다.
아이코니아 W1-810은 인텔 베이트레일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윈도 8.1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5포인트 터치 스크린 방식의 8인치 IPS HD 디스플레이, 32GB SSD 저장장치를 탑재했으며, 최대 64GB까지 인식하는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장착했다. 오피스 365 프로그램을 기본 제공하며, 에이서 BYOC 클라우드를 무상으로 제공해 사용자가 자체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다. 에이서 BYOC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무선으로 문서, 음악, 사진, 동영상 등을 언제 어디서나 동기화하고 접속할 수 있다.
사용시간은 최대 8시간이며, 전용 충전 어댑터가 아닌 일반 스마트폰용 마이크로 5핀 케이블로도 충전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스테레오 스피커, 전후면 카메라, G센서 등 다양한 기능도 지원한다.
에이서 동북아시아 총괄 밥 센(Bob Sen) 사장은 "에이서는 윈도 태블릿PC를 국내에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라며, "윈도 태블릿PC의 20만 원대 벽을 국내 최초로 깨버린 아이코니아 W1-810 출시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서는 아이코니아 W1-810을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사은품과 1년 무상 보증 서비스도 지원한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