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부담스럽지 않은 운동 코치, 아디다스 마이코치 핏 스마트
'지금 제대로 운동하고 있는 거 맞나?'하는 생각, 운동 초보라면 꽤 많이 할 것이다. 평소대로 걷자니 효과가 없는 것 같고. 그렇다고 무리해서 헐떡거릴 정도로 뛰면 다음 날부터 운동복조차 입기 싫어진다. 당연한 소리이지만, 운동도 적당한 수준으로 해야 효과도 보면서 꾸준히 이어갈 수 있다.
아디다스 마이코치 핏 스마트(이하 핏 스마트)는 심박 센서가 달린 스마트시계다. 시계 안쪽의 센서로 사용자의 심박 수를 측정해 최적의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심박 수를 근거로 조언하므로 사용자가 요령을 피울 수 없다는 게 이 제품의 장점. 거기다 아디다스의 운동 전문가가 제안하는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도 활용할 수 있다.
핏 스마트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한다. 참고로 핏 스마트는 Bluetooth4.0 이상을 갖춘 iOS 7.0/ Android 4.3 이상 탑재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다. 제품 구매 전 꼭 자신의 스마트폰 사양을 확인해볼 것.
심박 센서로 게임처럼 운동하자
처음 시험 삼아 핏 스마트를 차고 세탁소를 가던 밤이 생각난다. 무척 추웠던 날이라 패딩 점퍼를 입고 웅크리며 집을 나섰다.
차가운 바람에 덜덜 떨었던 것도 잠시. 어느새 등에 땀나게 뛰다 걷다 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주변 사람들은 속으로 '무슨 바쁜 일이 있나'했을 것이다. 사실은 이어폰을 통해 들려오는 '속도를 올리라'는 지시와 '징징'거리며 울려대던 핏 스마트 진동에 반응하고 있었을 뿐. 덕분에 보통 30분이 걸렸던 세탁소 다녀오기가 약 15분 만에 끝났다.
핏 스마트는 심박 수를 블루, 그린, 옐로, 레드 등 네 가지 존으로 나눈다. 뒤로 갈수록 사용자의 심장이 더 빠르게 뛰어야 한다. 보통 블루는 약간 빠르게 걷는 속도고 레드는 숨이 찰 만큼 뛰는 수준이다.
운동 계획은 개인의 목표와 능력에 맞춰 블루, 그린, 옐로, 레드 존을 섞어 구성한다. 아디다스의 유산소 운동계획(심장 강화 훈련)은 인터벌 운동을 기본으로 한다. 이는 쉽게 말해 높은 운동 효과를 내고자 걷다 뛰다 걷다 뛰다 하게 하는 거다. 낮은 단계의 체중 감량용 15분 운동을 예로 들어보자.
앞뒤 5분은 블루 존이고 중간은 1분씩 그린과 블루가 세 번 엇갈린다. 초보자를 위한 계획이므로 무리하지 않는다. 중간중간 속도를 세 번 정도만 올리고 평소대로 걷게 한다. 물론 자신이 운동 강도를 높여 계획을 세우면 운동 시간도 늘어나고 맞춰야 하는 속도도 올라간다. 이는 계획을 세울 때 미리 볼 수 있다.
직접 핏 스마트를 써보니 적정 심박 수를 맞추는 것이 마치 '게임'처럼 느껴졌다. 지루한 유산소 운동이 조금은 재미있어졌다.
이전에는 '40분간 걸어야지'하면 '언제 끝나나' 자꾸 시계에만 눈길이 갔다. 빨리 걸으려던 애초 목표와 달리 느린 발라드 음악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발걸음도 느려지곤 했다.
하지만 핏 스마트는 (자신이 설정한 운동 계획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3분 단위로 속도를 바꿔 적정 심박 수를 맞춰야 한다.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다. 심박 수라는 객관적인 근거가 있어 '지금 너무 힘든데'하며 엄살도 피울 수가 없다. 핏 스마트가 보기에는 지금 더 빠르게 뛰어도 건강상 문제가 없는 거다.
한 번은 핏 스마트를 가져오지 않아 스마트폰의 아디다스 앱으로만 운동한 적이 있다. 심박 수는 재지 못하므로 GPS 기반으로만 코칭을 받았다.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토대로 속도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분명 이전과 같은 운동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도 영 만족도가 떨어졌다. 스마트폰 앱은 조금만 빨리 걸어도 계속 '속도를 낮추라'고 했다. 일부러 느리게 걷는 게 더 지루하고 힘들 지경이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 앱만으로는 핏 스마트의 정확성을 따라잡기 힘들어 보였다. 그 뒤부터는 운동할 때마다 꼭 핏 스마트를 챙긴다.
핏 스마트의 가장 큰 장점은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 개인적으로 헬스클럽 등에서 트레이너의 감독을 받는 것은 조금 부끄러워 내키지 않는다. 그래서 이어폰을 통해 듣는 핏 스마트의 나긋나긋하지만 단호한 지시가 더 부담 없었다. 속도를 올리고 내리라는 핏 스마트의 코칭은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누가 시켜서 한다기보다 나 스스로 운동한다는 자발적인 느낌이 더 강하다.
맞춤 코칭은 평가 운동으로부터
앞서 핏 스마트의 장점이 개개인에 맞춘 운동 프로그램이라 했다. 제대로 된 운동 계획은 정확한 운동 능력 측정으로부터 나온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평가 운동'이다.
평가 운동은 사용자가 어느 정도까지 운동할 수 있는지 체크하는 과정이다. 일단 평가 운동을 해 자신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밝혀야 핏 스마트가 제대로 운동 강도를 맞춰줄 수 있다.
기자도 바로 평가 운동을 시작했다. 장소는 전속력으로 달릴 수 있는 운동장, 공원, 러닝 머신 등을 추천한다. 장애물이 있으면 곤란하다.
평가 운동은 12분간이다. 처음엔 슬슬 걷다가 점점 속도가 빨라져 전속력으로 뛴 후 다시 느리게 걷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코칭은 '자신의 40% 수준으로 걸으십시오' 같은 방식이다. 이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40%, 50%, 70% 80%, 90%로 올라간다. 70%는 대화하기 힘든 정도이고, 90%는 전속력이다. 중간중간 설명이 붙으므로 감이 잡힐 것이다.
사실 자신의 운동 능력의 몇 %를 낸다는 부분이 주관적일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이 뒤로 갈수록 꽤 정확해지는 구조로 되어 있다.
기자의 예를 들어보자. 사실 시작 부분은 조금 쉽게 운동을 하고 싶어 꾀를 부렸다. 평가 운동의 심박 수 기준이 낮으면 운동 계획의 난이도가 낮아질 것이기 때문. 핏 스마트는 40% 속도를 내라고 했지만 기자는 아주 느릿느릿 거북이처럼 걸었다.
그런데 70%가 되자 대화가 좀 어려워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말하기 힘들 것 같은 수준을 만들려니 자연히 뛰게 되었다. 90%는? 야밤의 공원을 전속력으로 뛰었다. 마치 한 마리의 티라노사우르스가 되어 도시를 달리는 기분이었다.
평가 운동을 마치고 난 후 허탈함이 밀려왔다. 처음의 계략과는 달리 상대방에게 내 '밑 장'까지 다 보여준 듯했다. 이제 더는 핏 스마트를 속일 수 없다.
그 예상은 딱 들어맞았다. 평가 운동을 동기화한 후 마이코치 홈페이지에서 내 정보를 확인해 보니 각 구간의 심박 수 기준이 연령별 기본 수치보다 모두 올라갔다. 매번 운동 부족이라 느꼈는데 그래도 기초 체력은 있었나 보다. 물론 기준 심박 수는 사용자가 임의로 내리거나 올릴 수도 있다. 운동이 너무 어렵거나 쉽다면 이를 조절해보자.
아디다스는 평가운동이 '개인에게 맞는 트레이닝 존을 찾고,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개인에게 맞는 운동을 하는 열쇠'라고 설명한다. 핏 스마트를 처음 사용할 때, 운동 계획을 처음 시작할 때, 운동한 지 6주 정도가 지났을 때, 운동이 너무 어렵거나 쉽다고 느껴질 때, 운동하던 중간에 한 달 이상 쉬었을 때 평가 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
버튼 세 개로 간단히 조작
이제 사용법을 간단히 훑어본다. 핏 스마트의 스트랩 재질은 신축성 좋은 고무다. 덕분에 손목을 움직일 때 답답하거나 불편하지 않다. 운동용 제품에 맞는 디자인과 재질을 갖췄다.
가운데에 정보를 표시하는 LED 램프가 고무 막 안쪽에 숨어있다. 아래의 긴 버튼이 홈버튼 역할을 하는 중앙 버튼이다. 기본 상태에서 이를 누르면 현재 시각이 표시된다.
오른쪽에는 두 개의 제어 버튼이 있다. 이 버튼으로 메뉴를 탐색하고 옵션을 바꿀 수 있다. 왼쪽에는 일렬로 LED 램프가 있어서 현재 상태를 블루, 그린, 옐로, 레드 등 네 가지 색깔로 표시한다. 색깔로 심박 수를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LED 램프의 야외 시인성은 좋은 편이다. 밝은 대낮에도 숫자를 무리 없이 확인할 수 있었다. 배터리도 꽤 오래간다. 아디다스에 따르면 하루 1시간씩 운동했을 때 5일 정도 간다. 직접 써보니 매일 15-20분씩 운동했을 때 일주일을 넘겼다.
주요 메뉴는 중앙 버튼을 누른 후 옆의 제어 버튼으로 이동한다. 누를 때마다 시계 – 코칭 운동(계획) – 자유 운동(사용자 마음대로) – 통계(최근 운동 기록 확인) 순으로 바뀐다.
코칭 운동이나 자유 운동을 선택하면 하트 모양이 깜빡이며 사용자의 심박 수를 재기 시작한다. 제대로 측정하려면 손목 뼈 위쪽(사용자 몸 쪽 방향)으로 핏 스마트를 차는 게 좋다. 심박 수 측정은 약 30초 정도 걸린다. 측정이 끝나면 중앙 버튼을 눌러 운동을 시작한다.
운동 계획에 따라 심박 수를 올리고 내리라는 의미의 화살표가 진동과 함께 나타난다. 핏 스마트 화면에는 운동 정보가 실시간으로 뜬다. 스마트폰을 연결해 음성 코칭을 들으면 더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
중간에 운동을 종료하려면 중앙 버튼을 길게 누른다. 진동과 함께 계속할지 끝낼지를 묻는 아이콘이 나타나는데 제어 버튼으로 끝내기를 선택하면 된다.
통계 메뉴에서 최근에 한 운동 결과를 볼 수 있다. 거리, 칼로리, 속도, 시간 등을 볼 수 있는데 더 자세한 정보는 마이코치 홈페이지(http://micoach.adidas.com/kr)나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핏 스마트는 전용 충전기로 충전해야 한다. 자석 방식이라 갖다가 만 대도 뒷면에 '착' 달라붙는다. 아디다스에 따르면 3시간이면 완전히 제품을 충전할 수 있다. 직접 효율이 높은 아이패드용 어댑터에 꽂아 충전해보니 1시간이 지나자 77%까지 배터리가 찼다. 참고로 전용 충전기는 따로 판매하지 않는다.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핏 스마트를 제대로 쓰려면 스마트폰과의 연동이 필수다. 스스로 통신할 수 없기에 서버로 운동 정보를 전송하거나 계획 등을 동기화하려면 무조건 스마트폰 앱을 통해야 한다. PC에 연결해 정보를 보낼 수 없는 점은 조금 아쉽다. 거기다 음성 코칭이나 음악도 스마트폰이 있어야 들을 수 있다. 운동 시 주머니나 암 밴드 등에 꼭 스마트폰을 챙겨야 한다.
앱 마켓에서 아디다스 'miCoach train & run' 앱을 내려받자. 아디다스 마이코치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모바일 앱에 운동 계획, 성과 등이 동기화된다.
핏 스마트를 스마트폰과 동기화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절대 스마트폰 설정에서 따로 블루투스로 제품을 연결하지 말 것. 이렇게 하면 백날 기다려봐야 제품이 연결되지 않는다. 앞서 말한 아디다스 앱의 '장치' 메뉴에서 핏 스마트를 찾아 연동해야 한다.
사실 조작법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처음 연결이나 동기화 등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IT 제품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더 그럴 터. 부모님에게 운동용 스마트시계를 선물하고 싶어하는 자녀라면 제품 사용법을 잘 설명해드릴 필요가 있겠다.
핏 스마트에도 나름 설명서가 있긴 하지만 국내 제조사의 프린터 설치 가이드처럼 초보자도 그림만 보고 쉽게 따라할 정도는 아니다. 아디다스가 올려 둔 유튜브 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UmtDrIQxTJ4&list=UUV0xhHFtUTtXZbWu4uydDXg&index=25)을 참고하자. 다만, 동영상의 설명 속도가 무척 빠른 편이다. 중간중간 일시 정지하며 보길 권한다.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근력 운동도 가능
무산소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들었을 것이다. 핏 스마트도 근력 운동 계획을 제공한다. 딱히 자세를 교정해준다거나 횟수를 채웠는지 자동으로 체크하지는 않는다. 단지 심박 수만 재줄 뿐.
근력 운동 방법에 관한 동영상은 스마트폰 앱으로 볼 수 있다. 설명과 동영상을 보고 횟수만큼 따라한 후 체크 버튼을 누르면 다음 운동으로 넘어간다. 트리거 볼, 폼 롤, 덤벨 등 다양한 운동 기구를 활용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non-equipment' 트레이닝처럼 맨손 운동도 있다.
분명 체계적인 근력 운동 프로그램이지만 생소한 동작도 많고 설명이 어려운 것도 있었으며 강제성이 없었다. 그렇기에 도움이 되는 것을 알면서도 꾸준히 하기 어려웠다. 지속적인 근력 운동은 결국 자신의 의지에 달린 것임을 절실히 느꼈다.
철저한 계획, 모바일 앱 보다는 PC로
마이코치 홈페이지에서 개인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짤 수 있다. 아디다스 마이코치의 계획은 매우 세분화되어있고 현실적이다. 이 부분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자. 영문 홈페이지를 토대로 설명하지만 한국어 페이지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참고 기사
아디다스 마이코치 홈페이지에서 운동 계획 세우기(http://it.donga.com/16979/)
핏 스마트의 운동 계획은 걷기 및 뛰기를 기본으로 한다. 럭비,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의 기초 체력을 기르기 위한 유산소 운동도 있으니 자신의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배드민턴처럼 민첩성이 생명인 스포츠의 운동 계획은 1단계에서도 옐로 존까지 속도를 올린다.
마라톤을 준비하는 사람을 위해 하프 마라톤, 풀 마라톤 특별 훈련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보스턴 육상 연맹의 전문 트레이너인 테렌스 마혼이 직접 설계한 것이다.
계획은 마이코치 웹 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세울 수 있다. 스마트폰용 앱을 쓰는 게 간편하긴 하지만 PC로 하는 것보다 정보도 제한적이고 쓸 수 없는 기능도 꽤 있다. 처음 전체적인 맥락을 잡을 때는 PC로 하고, 그 후 운동을 하거나 계획을 편집하는 수준에서 모바일 앱을 활용하길 권한다.
사실 11월 17일 기준 마이코치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용 앱은 부족한 점이 조금 보인다. 아디다스 제품의 하드웨어 수준을 소프트웨어가 받쳐주지 못한다고 느꼈다. 특히 핏 스마트는 스마트폰 앱과의 연동이 필수인 제품이다. 앱의 사용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마이코치 홈페이지가 너무 느리다. 로그인부터 메뉴 이동까지 한참을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국내 웹 페이지의 빠른 속도에 적응된 사용자라면 답답할 것이다.
한국어 페이지가 있긴 하지만 번역이 엉터리인 부분이 꽤 된다. 예를 들어 트레이닝의 심장강화계획에 '경품당첨에 관한 안내'라는 메뉴가 있다. 운동 계획인데 무슨 경품당첨인가 했더니 영어 원문은 'conditioning to win', 즉 경기에서 이기기 위한 훈련 법이었다.
스마트폰용 앱은 어떤가? 운동 계획을 스마트폰 캘린더에 자동으로 입력해주거나 비밀번호를 걸 수 있는 등 유용한 기능도 있다. 하지만 웹 페이지와 마찬가지로 역시 아쉽다.
운동 계획을 동기화할 때 '운동 계획' 메뉴가 아닌 '운동 기록' 메뉴에서 해야 한다. 운동 기록은 그간의 성과를 확인하는 곳인데 계획까지 이 메뉴의 동기화를 눌러야 적용된다. 운동 계획 부분에는 동기화 버튼이 없다. 처음 쓸 때 무척 헷갈렸다.
주간 목표와 운동 계획을 함께 세울 수 없는 부분도 왜 그런지 설명이 부족하다. 칼로리 단위가 너무 낮아서인지 기록이 잘못되어서인지 숫자가 너무 길어 깨져 보인다. 앱으로는 계획 이름과 시작 날짜 등을 바꿀 수 없어 기존 것을 지우고 다시 처음부터 짜야 한다. 또한, 성취 메뉴의 운동 기록은 너무 기본적인 정보만 전달한다. 앞으로의 업데이트로 소프트웨어적인 부족함이 채워지길 기대한다.
핏 스마트는 유산소 운동에 적합한 제품이다. 손목에 부담 없는 가벼운 무게와 신축성 좋은 소재, 충분한 배터리 효율,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등 효과적인 운동을 도와주는 다양한 장점이 있다. 여기에 자신의 '의지'만 조금 더해진다면 아마 남 부럽지 않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핏 스마트의 가격은 22만 9,000원이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2종이며 자세한 정보는 아디다스 홈페이지(http://shop.adidas.co.kr/PF020401.action?PROD_CD=M33705&SRCH_NM=%ED%95%8F%EC%8A%A4%EB%A7%88%ED%8A%B8)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