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의 세계] 타일놓기 보드게임의 완성형, '카르카손'

안수영 syahn@itdonga.com

카르카손 한글판
카르카손 한글판

카르카손은 독일의 보드게임 작가 '클라우스위르겐 브레데(Klaus-Jurgen Wrede)'가 만들고 '한스 임 글뤽(Hans im Gluck)'사가 2000년 출판한 타일 놓기 형식의 보드게임이다. 카르카손은 '카탄의 개척자'와 함께 21세기에도 보드게임이 건재하다는 것을 상징하는 게임으로 평가된다. 이 작품은 독일의 2대 유력한 보드게임상을 비롯해 당시의 각종 중요한 보드게임 상을 대부분 휩쓸었다.

타일놓기 보드게임의 완성형

카르카손은 한 판을 플레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적당(40분 정도)하며, 규칙이 간결하면서도 전략성이 있어, 타일을 연결해나가는 보드게임의 완성형으로 평가된다. 덕분에 해당 카테고리에서 딱히 비교 대상이 될 만한 게임이 없다. 어쩌면, 카르카손이 크게 성공함에 따라, 그 이후에 등장하는 타일놓기 형식의 전략 게임은 이와 비교될 수밖에 없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어쩌면 카르카손은 뛰어난 완성도로, 해당 장르 발전을 저해한 장본인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카르카손은 발매 후 15년 가까이 된 지금도 다양한 확장판과 관련 게임으로 등장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어떤 게임인가?

카르카손은 타일을 놓아 도시를 만들어가는 게임이다. 카르카손에는 길, 성, 들판, 수도원 등이 그려진 타일들이 있는데, 이 타일들을 연결해 도시를 만들면 된다.

길 위에 올라간 게임 말
길 위에 올라간 게임 말

자기 차례가 되면 타일 하나를 무작위로 뽑고 그림을 이어 붙인다. 타일을 붙일 때는 길이나 성 등의 그림이 연결되도록 놓아야 한다. 작은 타일 위에 타일이 붙어 2개가 되고 3개가 되며 점점 커질 것이다. 원한다면, 이번에 놓은 타일 위에 말(도시의 시민)을 놓을지 말지 결정할 수 있다. 타일 위에 올려둔 말은 길, 성, 들판, 수도원 등이 완성되면 점수를 얻고 회수할 수 있다. 길, 성, 들판, 수도원을 완성하고 점수를 얻는다는 규칙은 우리가 익히 잘 아는 '땅 따먹기' 놀이와 비슷하다.

성 공사가 끝날 때, 길 공사가 끝날 때, 수도원 주변이 개발될 때 등, 특정 시기마다 여기에 참여한 시민들이 점수를 얻고 플레이어의 손으로 돌아온다. 각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시민의 수가 많지 않으니, 시민을 전략적으로 배분해 제때 돌아오도록 해야 점수를 많이 얻을 수 있다.

아름다운 그림이 완성된다
아름다운 그림이 완성된다

게임이 끝나갈 때가 되면 이런 식으로 도시가 커진다. 크레용으로 그린 그림 같아서 정감도 있고, 실제 도시 카르카손과도 비슷해진다.

점수 판
점수 판

얻은 점수는 위 사진과 같이 아날로그 방식으로 기록한다. 점수를 많이 얻어 말을 가장 멀리 전진한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카르카손은 평화롭게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 같지만, 막상 게임을 하면 그렇지 않다. 이 게임의 핵심은 시민 배치를 통한 영향력 경쟁이다. 카르카손은 시민이 타일의 특정 구역을 점거하면 해당 구역에 다른 시민을 놓을 수 없다. 예를 들어 내가 놓은 타일과 연결된 길, 성, 들판에 다른 시민이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면 말을 놓을 수 없다. 하지만, 동떨어진 타일들이 다른 타일에 의해 연결되면 한 장소에 두 개의 말이 놓일 수는 있다. 점수 계산 시에는 해당 구역에 시민을 많이 놓은 플레이어만이 혼자 점수를 독식한다. (시민의 숫자가 같을 때는 둘 다 득점한다)

성이 완성된 장면. 이런 경우 모두가 점수를 받게
된다
성이 완성된 장면. 이런 경우 모두가 점수를 받게 된다

그래서 카르카손을 플레이하다 보면 남이 키워놓은 성이나 길에 무임승차하려는 노력과, 내 영역에 무임승차하려는 플레이어를 막기 위한 노력이 시종일관 이어진다. 이를 위해 플레이어들은 남은 타일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야 하며, 한 번의 플레이로는 카르카손의 매력을 충분히 음미할 수 없다.

전설의 도시 카르카손

카르카손은 실존하는 도시 카르카손을 모델로 하고 있다. (이는 카탄의 개척자가 가상의 무인도를 배경으로 한 것과 대조적이다) 카르카손은 프랑스 남부 '랑독-호시용(Languedoc-Roussillon)' 지역에 위치하며, '오드(Aude)' 주의 주도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는 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프랑스에서 파리와 몽 생 미셸 다음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카르카손은 52개의 성과 이중 벽으로 둘러 쌓인 요새 도시로, 중세 시대의 성이 잘 보존돼 유네스코 문화 유산에도 지정됐다. 이 곳은 중세 때 프랑크 왕국의 종교 정책에 맞서 싸운 사라센 자유신앙주의자들의 투쟁을 상징하는 도시로도 유명하다.

카르카손 성 전경 <사진출처: Roger Wollstadt.
Postcard>
카르카손 성 전경 <사진출처: Roger Wollstadt. Postcard>

<카르카손 성 전경. 출처: Roger Wollstadt. Postcard>

카르카손에 얽힌 전설은 다음과 같다. 당시 사라센 왕국은 프랑크 왕국에 포위돼, 식량이 다 떨어져 항복하기 직전이었다. 이 때, 사라센의 왕비 카르카스는 성에 남은 모든 식량을 돼지 한 마리에 모두 먹여 우량 돼지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돼지를 성 밖으로 던졌다. 그것을 본 프랑크 왕국의 군사들은 성 안의 식량이 아직 넉넉하다고 판단, 장기전이 될 것을 우려해 철군했다고 한다. 카르카손이란 말은 '카르카스의 승리'라는 의미이며, 성으로 들어가는 출입구에 있는 동상도 카르카스의 동상이다.

돼지 한 마리로 나라를 구한 사라센의 왕비
카르카스
돼지 한 마리로 나라를 구한 사라센의 왕비 카르카스

카르카손의 무한 확장

인기 있는 게임의 숙명이라고 할까. 카르카손은 벌써 9개의 확장판과 4개의 스탠드 얼론 게임, 트래블 에디션과 주사위 게임, 카드 게임, 미니 확장들, 잡지 프로모션 타일에 이 모든 걸 묶은 빅박스까지, 굉장히 다채로운 확장판들이 발매됐다.

카르카손의 확장판들
카르카손의 확장판들

가장 유명한 확장판은 확장 1번인 '여관과 대성당(Inns & Cathedrals, 2002)'과 확장 2번인 '상인과 건축가들(Traders & Builders, 2003)'이다. 여관과 대성당 확장판은 6명까지 플레이할 수 있으며, 시민 2명분의 일을 하는 게임 말이 있어 좀더 전략적으로 영향력 싸움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상인과 건축가들 확장판은 추가로 차례를 얻을 수 있는 요소가 추가되었고, 성을 완성했을 때 받는 상품을 토대로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외연적으로 게임에 주머니가 추가된 것도 이 확장판의 특징이다. 카르카손의 확장판은 각기 다른 시기, 다른 지역에서 제작되는 바람에 타일의 뒷면이 미세하게 차이가 나는데, 이 주머니는 이런 점을 보완해주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초창기에 이 두 확장판은 각각 파란통, 빨간통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카르카손을 파티게임으로, 혹은 극렬한 딴지 게임으로 만들어주는 확장판은 3번 확장 '공주와 용(The Princess & the Dragon, 2005)'이다. 이 확장판에서는 용이 움직이면서 시민들을 몰아내는데, 이를 이용해 다른 플레이어와 협심하여 현재 잘 나가고 있는 플레이어를 견제할 수 있다. 4번 확장인 '타워(Towar, 2006)'는 고저 차를 도입하고, 타일을 정리해둘 수 있는 타워를 넣어 편의성을 높였다. 이 타워에는 그 당시 출시된 모든 확장을 넣어둘 수 있었기 때문에 큰 인기를 모았다.

5번 확장 '수도원과 시장(Abbey & Mayor)'은 마차라는 새로운 말을 이용해 득점 방법을 다양화했으며, 허전했던 빈 공간을 채워주는 타일을 추가해 다른 확장과 달리 안정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했다. 6번 확장 '백작, 왕, 도둑(Count, King & Robber, 2013)'은 그 동안 발매된 미니 확장들을 모아놓은 것으로 독어판만 존재하다가 최근 리오 그란데 게임즈(Rio grande Games)에서 지맨게임즈(Z-man Games)로 영문판 유통사가 변경되면서 영문판으로 출시되어 확장판 6번으로 비집고 들어왔다.

7번 '투석기 확장(The Catapult, 2008)'은 가장 이색적인 확장판인데, 포함된 나무 투석기를 사용해 플레이어가 직접 토큰을 쏘아 게임을 진행한다. 8번 확장 '다리, 시장, 성(Bridges, Castles & Bazaars, 2010)'은 게임에 경매 요소를 추가했다. 다리가 추가되어 길 때문에 놓지 못했던 성, 수도원을 더 쉽게 놓을 수 있게 되었다. 9번 확장 '언덕과 양(Hills & Sheep, 2014)'은 주머니에서 양을 뽑아 점수를 얻거나 늑대를 뽑아 점수를 잃는 등의 복불복 요소를 가미했다.

카르카손은 유독 '스탠드 얼론 바리에이션(Stand Alone Variation)', 즉 기본판 없이 단독으로 게임이 가능한 형태로 출판된 확장판이 많다.

새로운 점수 시스템을 적용한 스탠드얼론 확장 <카르카손: 사우스
씨즈>
새로운 점수 시스템을 적용한 스탠드얼론 확장 <카르카손: 사우스 씨즈>

2013년 발매된 '카르카손: 사우스 씨즈(South Seas, 2013)'는 'Around the world'라는 새로운 마크를 달고 나왔다. 이 마크를 본 많은 보드게이머들은 새로운 확장이 나올 것이라 예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2014년에는 그 후속작으로 서부를 배경으로 하는 골드러시(Gold Rush)가 발매되었다.

기본판보다 각광받았던 <카르카손 사냥꾼과
채집꾼>
기본판보다 각광받았던 <카르카손 사냥꾼과 채집꾼>

현재는 절판으로 찾아보기 어렵지만, 예전에는 기본판보다 카르카손 '사냥꾼과 채집꾼(Carcassonne: Hunters and Gatherers, 2002)'이 더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 이는 확장판을 구매해야 완성되었다는 느낌을 주는 카르카손 기본판보다, 별도의 확장 없이 완성도 높은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평가 때문이었다. 하지만 미니 확장 '킹 앤 스카웃(King & Scout, 2003)'이 나와버렸다. 이 미니 확장이 괴이하게 2개의 게임(카르카손 기본판과 사냥꾼과 채집꾼)에 모두 추가 타일을 제공하는 바람에, 울며 겨자 먹기로 2개의 게임을 모두 구입하는 보드게이머도 있었다.

2개의 확장을 한꺼번에 제공한 미니 확장 킹 앤
스카우트
2개의 확장을 한꺼번에 제공한 미니 확장 킹 앤 스카우트

겨울로 그림만 바꾼
윈터에디션
겨울로 그림만 바꾼 윈터에디션

2012년 발매된 '카르카손 윈터에디션(Winter-Edition, 2012)'은 화창한 카르카손의 일러스트를 눈 쌓인 겨울로 변경한 게임이다. 기본판과 전혀 다른 것이 없지만, 이를 위한 확장은 또 나왔다. 이름하여 '생강인형과자(Winter-Edition Der Lebkuchenmann, 2012)'. 2012년 에센 박람회에서 한정으로 나눠준 확장이다.

아름다운 그래픽과 함께 게임 내내 압박을 주는 카르카손 :
뉴월드
아름다운 그래픽과 함께 게임 내내 압박을 주는 카르카손 : 뉴월드

그 외에 종교를 테마로 한 '언약의 성궤(The Ark of the Covenant, 2003)', 인코그니토(Inkognito, 1988)로 유명한 게임 디자이너 '레오 콜로비니(Leo Colovini)'가 참여해 시선을 끈 '카르카손 : 디스커버리(Carcassonne: The Discovery, 2005)', '라이너 크니지아(Reiner Knizia)'가 제작한 '카르카손 : 캐슬(The Castle, 2003)', 신대륙 개척의 테마를 멋지게 담아낸 '카르카손 : 뉴 월드(New World, 2008)',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카르카손의 아이들(The Kids of Carcassonne, 2009)', 기본판을 맛깔나게 살짝 변형한 '카르카손: 운명의 바퀴(Wheel of Fortune, 2009)' 등 많은 스탠드 얼론 게임이 나왔다.

수집가들에게 절망을 안긴 카르카손
빅박스
수집가들에게 절망을 안긴 카르카손 빅박스

2006년에는 기본판에 확장 3개 정도를 합친 '카르카손 빅박스(Carcassonne Big Box)'가 출시됐다. 이 빅박스는 2009년, 2010년, 2012년과 2014년에도 출시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여관과 대성당 확장, 상인과 건축가들 확장은 항상 고정으로 포함됐고, 다른 확장들이 해마다 변경되는 식으로 구성돼 카르카손 시리즈 수집가에게는 애증의 대상이 됐다.

카르카손 10주년 기념판
카르카손 10주년 기념판

이렇게 많은 확장이 있으니, 한정판이 없을 리 만무하다. 한정판에는 2006년에 나온 황금색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 2003) 외에, 목재케이스로 만들어진 '카르카손 : 시티(The City, 2004)'와 게임 말 모양의 박스로 출시된 '카르카손 10주년 기념판(10 Year Special Edition , 2011)'이 있다.

Xbox Live 아케이드용 카르카손
Xbox Live 아케이드용 카르카손

iOS용 카르카손
iOS용 카르카손

이 인기를 등에 업고 카르카손은 웹, Xbox Live, iOS 등 여러 플랫폼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조됐다. 실제로, 카르카손은 장르 특성상 이런 비디오게임 컨버전에 알맞은 작품이기도 하다. 타일을 뽑는 손맛이나 뽑은 타일을 서로에게 유리한 곳에 붙이라고 설득하는 재미는 떨어지겠지만, 남은 타일 수를 확인하기 쉽고 점수 계산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카르카손의 영향력

카르카손은 독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보드게임 붐을 이끈 게임이다. 그런 만큼 보드게임 분야 곳곳에서 카르카손의 영향력을 찾아볼 수 있다.

게임 미플 디자인을 활용한 Post Card.
ⓒBoardgamegeek.com
게임 미플 디자인을 활용한 Post Card. ⓒBoardgamegeek.com

<게임 미플 디자인을 활용한 Post Card. 출처: Boardgamegeek.com>

카르카손에서 시민 역할을 하는 나무 말은 예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으며, '미플(meeple)' 이라는 별명도 있다. 카르카손 이후 수많은 보드게임에서 미플의 변형 말이 사용됐으며, 이 말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회사도 있다. 심지어 해적, 닌자, 원시인 등 특별한 디자인의 미플이 상품화되기도 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카르카손 월드챔피언십
ⓒBoardgamegeek.com
2005년부터 시작된 카르카손 월드챔피언십 ⓒBoardgamegeek.com

<2005년부터 시작된 카르카손 월드챔피언십. 출처: Boardgamegeek.com>

매년 10월 셋째 주에 독일 에센에서는 세계 최대의 보드게임 축제 '에센 슈필(Essen Spiel)'이 개최되는데, 카르카손 월드 챔피언십은 이 축제의 메인 행사다.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카르카손 기본판만으로 월드 챔피언을 가려낸다.

작가 클라우스위르겐 브레데

카르카손의 작가 클라우스위르겐 브레데는 독일 퀼른과 아른스베르크에서 음악과 신학을 가르치는 교사다. 카르카손 발매 당시 다른 작가들에 비해 비교적 젊은 나이였다. 그래서 카르카손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은 작가보다는 출판사 한스 임 글뤽(Hans im Gluck)의 공이 크다는 시각도 있다.

작가 클라우스위르겐 브레데의 모습 (2000년대 초반) <사진출처:
Boardgamegeek.com>
작가 클라우스위르겐 브레데의 모습 (2000년대 초반) <사진출처: Boardgamegeek.com>

<작가 클라우스위르겐 브레데의 모습(2000년대 초반). 출처: Boardgamegeek.com>

한스 임 글뤽의 CEO 베른트 브룬호퍼(Bernd Brunnhofer, 현재는 은퇴)는 독일 업계에서 게임에 대한 안목이 뛰어나기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팀은 수많은 원석을 찾아내고 수정 보완해 명작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렇게 선택된 게임 중 하나가 카르카손이다.

카르카손 이후 클라우스위르겐 브레데는 '폼페이의 몰락(The Downfall of Pompeii, 2004)'과 '푸거가문(Die Fugger, 2003)' 등 주목받는 작품을 냈으나, 카르카손 만큼의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2013년, 그는 한국에 '삼국지 영웅집결(Heroes of the Three Kingdoms, 2013)'을 출시했다.

카르카손의 주요 수상 경력

보통 독일 2대 게임상이이라 하면 '올해의 게임상(Spiel des Jahres)'과 '독일 게임상(Deutsche Spiel Preis)'를 일컫는다. 카르카손은 이 두 개의 상을 모두 수상했다. 이 두 가지 상을 모두 받았다는 것은, 쉬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려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2000 Meeples' Choice Award
2001 Deutscher Spiele Preis Best Family/Adult Game Winner
2001 International Gamers Awards - General Strategy; Multi-player Nominee
2001 Nederlandse Spellenprijs Nominee
2001 Spiel der Spiele Hit mit Freunden Recommended
2001 Spiel des Jahres Nominee
2001 Spiel des Jahres Winner
2002 Arets Spel Best Family Game Winner
2004 Hra roku Nominee
2004 Vuoden Peli Family Game of the Year Nominee
2004 Vuoden Peli Family Game of the Year Winner
2012 Ludo Award Best Board Game Editor's Choice Winner

글 / IT동아 보드게임 필자, 코리아보드게임즈 개발팀 박지원
편집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본 기사는 네이버캐스트 게임대백과(http://me2.do/Gkzc0FX6)에 함께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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