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청소년 위한 행복교실 '큰사람 비전스쿨', 보드게임 체험학습 진행

안수영 syahn@itdonga.com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두리하나 국제학교가 소외된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교실 '행복교실 큰사람 비전스쿨'을 27일 개최했다. 두리하나 국제학교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안학교로, 탈북청소년의 체계적인 교육 및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이번 행사는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복한교육실천모임, 초중등대안교육 연구회가 주최하고, 학토재가 후원했다. 행복교실은 4시간 동안 독서와 토론, 체험학습 등으로 진행됐으며, 체험학습은 친밀감 및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보드게임으로 구성됐다. 보드게임은 '할리갈리 컵스'와 '콘셉트'로 진행됐다.

할리갈리 컵스는 카드에 그려진 그림대로 5개의 컵을 재빨리 배열해 종을 치는 파티게임이다. 카드를 뒤집어서 같은 모양의 과일이 5개 나타나면 종을 치는 '할리갈리' 게임의 시리즈다.

할리갈리 컵스
할리갈리 컵스

콘셉트는 보드판에 그려진 다양한 기호와 상징들을 통해 원하는 내용을 표현하는 보드게임이다. 말을 해서는 안 되고, 게임 도구만 이용해서 생각을 전달해야 하므로 창의적인 표현과 공감 능력이 필요하다.

콘셉트
콘셉트

이날 수업을 진행한 행복한교육실천모임 상임 대표인 중동고 김시용 교사는 "참가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더 모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싶다. 코리아보드게임즈와 함께해 보다 알찬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