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OC Socket 기술 특허 침해 강력 대응 천명
에이수스(ASUS)가 최근 출시된 X99 시리즈 메인보드에 적용된 독자적인 기술인 'OC Socket'의 특허 등록이 완료되었고, 이와 관련하여 경쟁사들의 특허 침해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수스에서 개발한 OC Socket은 인텔의 새로운 LGA 2011-v3(하스웰-E)프로세서 및 X99 칩셋 기반 메인보드에 호환되는 기술로, 하스웰-E의 Land Grid Array(LGA)에 추가적으로 접촉하기 위해 독자적인 회로를 가진 별도의 핀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이용해 DDR4 메모리의 주파수를 상승시키고, 레이턴시를 줄이며, 안정적인 오버클러킹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수스는 이 기술로 메인보드의 성능을 최대 35%까지 향상시켜 준다고 강조하며, 최근 특허 출원 절차에 들어갔가 그 절차가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일부 유통 업자들이 OC Socket의 디자인을 경쟁 업체들에 누출했고, 경쟁사에서 이 디자인을 일부 차용, 제품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며, 향후 공식 발표를 통해 특허 침해 제품의 개발, 판매 중지를 촉구하는 등 시장을 왜곡하는 모든 활동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함께 전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