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강화 송해초등학교에서 열려

안수영 syahn@itdonga.com

2014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2014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2014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이 인천시 강화군에 위치한 송해 초등학교에서 18일 개최됐다. 2014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은 학생들이 자신의 게임 과몰입 상태를 점검하고, 보드게임을 통해 건전한 게임 문화를 체험하는 강좌다.

2014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코리아보드게임즈가 시행하고 있다. 2012년도에는 16만 5,000명이, 2013년도에는 17만 2,000명이 수업을 받았다. 올해는 초등학생 19만 명, 중학생 2,000명, 학부모 교육단 1만 명이 수업을 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게임 과몰입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중학교 진로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수업을 담당한 인천센터 백민영 강사는 "도시뿐만 아니라 대북 접경 지역의 학생들도 수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송해초등학교 조병칠 교장은 "아이들이 게임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향상하도록 돕는 수업이었다. 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진일 교사는 "학생들이 앞으로 좋은 게임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2014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학부모 교육은 자녀들의 게임 이용 습관을 점검하고, 자녀들의 게임 과몰입 문제 해결을 돕는 강좌다. 강좌를 수강하고자 하는 기관 및 학교는 홈페이지(http://gschool.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는 마감됐으며, 중학교 및 학부모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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