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퀄컴, 노인 및 장애인 위한 텔레케어 솔루션 개발
2014년 9월 2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미국 퀄컴사와 노인층과 장애인을 위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기술의 텔레케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SK텔레콤 원성식 솔루션사업본부장과 퀄컴 코리아 이태원 부사장 등 관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LTE 기반 텔레케어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LTE 기반 텔레케어 솔루션이란, 노인 또는 장애인의 자택에 활동감지센서, 화재 및 가스 누출 감지센서, 응급호출 버튼 등을 설치해 응급 상황 발생 시 HD 카메라로 실시간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은 IoT 기반 텔레케어 서비스 플랫폼 연동 개발 및 단말 원격 제어, 상태 관리, 업그레이드 등 전체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고, 퀄컴은 텔레케어 서비스용 LTE 모뎀 제공 및 LTE 칩셋 관련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말 '게이트웨이(단말기)' 장비 개발 완료 후 본격적으로 진행한 예정으로, 장비 개발은 응급안전 텔레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 '하이디어솔루션즈'가 SK텔레콤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게이트웨이 장비는 WCDMA 망을 이용하던 기존 장비와 달리 LTE 망을 사용하며, 와이파이(WiFi), 지그비(Zigbee, 홈오토메이션을 위한 표준 기술, 근거리 무선 환경에서 저전력 저비용의 장점을 지닌 무선 네트워크), 블루투스(Bluetooth) 네트워크 기술 등을 모두 적용한다.
SK텔레콤 원성식 솔루션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하는 'LTE 기반 IoT 텔레케어 솔루션'은 향후 고령화 사회의 대비책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으며, 퀄컴 코리아 이태원 부사장은 "SK텔레콤과 협력해 LTE 기반의 텔레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한국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