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환불 정책, 유효기간 연장 등으로 '카카오 선물하기' 기능 개선
[2014년 9월 2일,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가 선물하기 서비스를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에서 직접 쿠폰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환불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으며, 환불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환불하는 정책도 실시한다. 또한, 사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UI와 디자인을 개선했으며, 테마별 선물 상품 추천 기능도 도입했다.
특히, '유효기간 연장'과 '환불 신청' 기능은, 카카오가 앞서 준비한 서비스 중점 개선의 결과다. 카카오는 지난 7월 1일부터 쿠폰 구매- 유효기간 연장-환불절차 간소화 및 일원화된 CS운영방식으로 서비스 구조를 개선했다. 서비스 개편 이후 판매한 모바일 쿠폰의 사용기간이 만료될 경우, 각 쿠폰 페이지 하단에 마련한 버튼을 터치하면 쉽게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환불 신청시 필요한 본인 인증과 현금을 돌려받을 계좌번호 입력도 바로 처리할 수 있다. 이제 고객센터에 전화하거나 본인 확인 서류를 보내야 하는 절차가 필요없다.
자동환불제도 본격 실시한다. 자동환불제는 사용기간이 만료된 쿠폰에 대해 사용자가 현금 환불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 돌려받아야할 금액만큼 선물하기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포인트로 자동 환불하는 정책이다.
선물받은 모바일 쿠폰 내역과 사용 현황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선물함' 안내 기능도 강화했다. 각 쿠폰별로 사용 가능 기간을 명시하고, 유효기간 만료순으로 쿠폰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얼마 남지 않은 사용기간의 쿠폰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선물함 탭에서 미사용 쿠폰만 따로 보여주는 미리보기 기능도 강화했다.
카카오는 선물하기 서비스 전반에 걸친 UI 개편으로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고 전했다. 먼저, 선물하기홈에 상황별, 테마별로 선물하기 좋은 상품을 추천하는 페이지를 업그레이드했다. '시즌/라이프 테마'는 생일, 결혼 등 각종 기념일과 출산, 집들이 등 선물이 필요한 특별한 날, 어버이날이나 스승의날 등 시즌에 따라 추천 선물을 보여준다. '남자여자 선물탐구 테마'는 성별, 연령대별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가장 많이 주고 받는 선물을, '감정 테마'는 고마울 때, 미안할 때, 사랑할 때 등 감정 상태에 따라 추천하는 선물을 보여준다.
카카오는 "서비스 전반에 걸쳐 사용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라며, "쿠폰 유효기간연장과 환불 정책, 자동환불제 적용 등 소비자 보호를 우선으로 생각했다. 앞으로도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