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8TB용량의 HDD 세계 최초 출시
씨게이트 테크놀로지 (Seagate Technology)가 세계 최초로 8TB(Terabyte, 테라바이트) 용량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ard Disk Drive; 이하 HDD)를 기업용 시장 대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본 제품은 업계 표준의 3.5인치 HDD이며 단일 드라이브 슬롯(slot)에서 최대 8TB의 용량을 제공, 기존의 물리적 공간 안에서 최고의 랙(rack) 밀도를 갖춰 데이터 센터 공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씨게이트는 강조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급 안정성과 아카이브 워크로드를 지원, 다수의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발생하는 회전 진동을 견디는 내구성을 갖춰 고밀도 환경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검증된 SATA 6Gb/s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높은 호환성을 기대할 수 있다.
씨게이트 마케팅 담당 스캇 혼(Scott Horn) 부사장은 "씨게이트는 세계 최초 8TB HDD 출시로 디지털 데이터 생성, 소비, 장기 보관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용량 스토리지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씨게이트는 새로운 8TB HDD를 기업 고객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 분기부터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