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CG 기술 전시회 '시그래프'에서 국내 기술 선보인다
2014년 7월 30일,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 www.fxgear.net)가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3일간 개최하는 CG 업계 세계 최대 전시회 '시그래프(SIGGRAPH)'에 3년 연속 참가한다고 밝혔다.
시그래프는 세계적으로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CG 기술전시회로, 관련 기술과 산업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행사다. 매년 전세계에서 약 2만 명 이상의 학계 및 VFX/CG/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전시회를 방문한다.
에프엑스기어는 시그래프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기능을 향상한 3D 유체 시뮬레이터 '플럭스(FluX 2015)' 상용화 버전과 3D 의상 시뮬레이터 '퀄로스(Qualoth 2015)'를 선보인다. 플럭스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제작 시 물 등 유체를 표현하는 그래픽 소프트웨어다. 이번에 선보이는 업그레이드 버전은 분산 병렬 처리를 보다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퀄로스는 충돌 안정성을 향상했으며, 자동 기능 추가와 일부 버그 등을 해결했다.
에프엑스기어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운영하는 공동 부스에도 참가한다. 거울처럼 사용자가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실시간 비디오 영상 위에 3D 옷을 입혀 볼 수 있는 가상 피팅 솔루션인 '매직미러(Magic Mirror)'를 공동 부스에 전시할 계획이다.
에프엑스기어 이창환 대표는 "중소기업 에프엑스기어가 세계 최대 CG 전시회 시그래프에 3년 연속 참여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라며, "더욱 안정성을 높인 제품들로 국내 CG 소프트웨어 기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