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가성비' LG G3 비트, 사양은 어느 정도?
LG전자가 스마트폰 LG G3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한 보급형 스마트폰 'G3 비트(Beat)'를 국내 출시된 후 이 소식을 네티즌들은 "착한 가격에 최강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까지 갖췄다"며 출시 초기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부터 LG 전자, 중국 제조사들까지 올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보급형 제품을 내놓고 있다. 예전 보급형 스마트폰들은 사양이 낮고 다소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으로 취급됐지만, 최근에는 보급형 스마트폰의 수준이 향상되면서 고급형 스마트폰 못지않은 사양에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사용자 편의 기능도 탁월해 보급형 스마트폰의 가성비 선택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G3 비트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스마트 키보드' 등 G3의 적용되어 호평 받았던 프리미엄 디자인과 핵심 기능을 그대로 탑재해 보급형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차별점을 제공한다.
먼저, G3 비트는 G3 고유의 메탈릭 스킨 커버와 후면 키를 계승하여 가격대에 비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을 제공한다. 또한,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레이저 빔을 쏘아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빠르게 초점을 맞춰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내장 카메라, 전면 카메라로 셀카를 촬영할 경우 먼저 손바닥을 펴고 주먹을 쥐면 3초 후에 자동으로 사진이 찍히는 제스처샷 등 보급형 동급 스마트폰에서는 볼 수 없는 특화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LG 스마트폰의 고유 기능이며, 우수한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조한 '노크 코드', 사용자의 문자 입력 습관을 분석해 오타율을 줄여주는 '스마트 키보드', 스마트폰 분실 시 메모리 저장 데이터를 원격으로 백업 및 삭제하는 '킬 스위치' 등 최신 사용자 기능도 그대로 탑재됐다.
한편 기본 사양은 5.0인치 HD IPS 디스플레이,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 2,610mAh 용량 배터리 등으로 구성됐으며, 스마트폰 전체 면적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77.7%로 소형 스마트폰 중 디스플레이가 크기가 가장 크다.
휴대폰 판매업 관계자는 "최근에는 무조건 고사양의 스마트폰을 고집하기보다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우수한 실속 있는 보급형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