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중화권 테크 스타트업 컨퍼런스에 국내 우수기업 참가 지원
국내 우수 스마트콘텐츠 개발사 8곳이 중화권 테크 스타트업 컨퍼런스 '2014 IDEAS Show'에 공동 참가한다. 이번 참가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중화권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지원 사업으로 이뤄졌다.
2014 IDEAS Show는 대만 최대의 ICT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의 장으로, 중화권 진출의 테스트베드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며, 웨어러블 기기, 모바일 게임, 빅데이터, O2O(Online to Offline), iRobot 등 총 5가지 기술을 주제로 했다. 그 동안 이 행사에 참여한 중화권 스타트업들이 해외 기업에 인수되거나 실리콘밸리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정된 사례도 많다. 지난 2011년부터는 초청 대상을 아시아권 전역의 글로벌 스타트업들로 넓혀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성장해 왔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행사 내용은 스타트업 데모데이(투자자에게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인 '아이디어 쇼'와 스타트업 전시 부스 공간 '아이디어 엑스포(IDEAS Expo)', ICT 관련 전문가 발표로 구성된 '아이디어 키노트(IDEAS Keynote)'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 스타트업은 아이디어 쇼에서 데모데이를 갖고, 아이디어 엑스포 공간에서 자사 상품 및 사업 아이디어를 시현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8개 업체는 말랑스튜디오(서비스: 알람몬), 마이돌(서비스: 마이돌), 엠쿠키(서비스: 내가바로디자이너), VCNC(서비스: 비트윈), N피플게임(서비스: 타코야키), 소셜앤모바일(서비스: 컬러노트), 플리토(서비스: 플리토), 피키캐스트(서비스: 피키캐스트)다. 이들 업체는 서비스의 차별성 및 우수성, 중화권 진출 성공 가능성,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엄정하게 평가받아 선정됐다.
스마트콘텐츠 중화권 전략 비즈니스 지원 사업을 담당하는 미래창조과학부 디지털콘텐츠과 김정삼 과장은 "이번 아이디어 쇼 참가는 국내 스타트업의 중화권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다. 컨설팅, 마케팅, 홍보, 해외마켓 참가 지원을 통해 국내 스마트콘텐츠의 우수성을 중화권 및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원 사업은 선정된 8개 업체에 대한 2014 IDEAS Show 참가 지원뿐만 아니라,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위한 앱 현지화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도 제공한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