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서도 '나눔행복 중고나라'

네이버 카페 '나눔행복 중고나라(http://cafe.naver.com/joonggonara, 이하 중고나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등장했다. 중고나라는 2003년 12월 개설한 직거래 카페로, 현재 회원 수 1,250만여 명을 넘어섰다. 중고나라 앱은 중고나라 카페를 스마트폰으로 더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앱의 가장 큰 특징은 판매자를 위한 서비스가 강화된 것이다. 회원가입 시 사용할 수 있는 '마이샵' 기능으로 판매하려는 상품을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으며, 구매 문의도 실시간 대응할 수 있다. 앱에서 제공하는 카메라 기능으로 팔고 싶은 제품을 촬영하고 카테고리 선정, 상품 설명만 입력하면 된다. 위치등록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지정하면 근처에 있는 구매 희망자들이 실시간으로 판매자의 위치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구매자에게는 판매자 사기정보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래에 앞서 상품 설명 하단에 위치한 조회 버튼을 누르면 더치트(http://thecheat.co.kr)가 제공하는 DB를 기반으로 판매자의 전화번호, 계좌번호에 대한 사기 거래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중고나라 앱을 운영하는 큐딜리온(QDILLION) 김성훈 대표는 "에스크로(Escrow) 등 안전한 거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장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고나라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만 지원하며, 큐딜리온은 iOS 버전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