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외국인을 위한 사전 앱 선보여
네이버가 외국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모바일 사전 앱 '라인 딕셔너리'를 출시한다고 전했다. 라인 딕셔너리에서 가장 먼저 제공하는 서비스는 인도네시아-영어 모바일 사전으로, 20만 개 표제어와 41만 개 예문, 5만 개 오디오 파일 등 방대한 어학 컨텐츠를 제공한다.
문장 번역 시 자동으로 번역기와 예문 검색을 선택할 수 있는 독자 UI를 탑재했으며, 현지 인터넷 환경을 고려해 오프라인에서도 단어 검색을 통해 뜻풀이 및 발음 기호 학습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번역기와 TTS(Text to Speech, 문장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 예문에서 사용된 단어의 뜻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보조사전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어학 기능을 갖췄다.
사용자가 예문에 번역문을 직접 등록할 수 있는 '이용자 참여 번역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는 네이버 영어사전 등에서 이미 제공하는 서비스로, 네이버는 이를 통해 현지 이용자의 참여를 활성화 및 이용자에게 실생활과 더욱 친숙한 예문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김종환 팀장은 "네이버 사전에 대한 외국어 이용자들의 관심과 요구가 높다"며, "네이버는 이번 인도네시아어를 시작으로 추후 서비스 언어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