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 올 뉴 카니발에 차세대 내비게이션 탑재
현대엠엔소프트(www.hyundai-mnsoft.com)가 기아자동차의 신형 미니밴인 올 뉴 카니발에 차세대(4세대) 순정 내비게이션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올 뉴 카니발에 탑재된 순정 내비게이션은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8인치 대화면 LCD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다. 또한 사용자 편의성 차원에서 AVN시스템 메뉴 초기화면에서도 내비게이션 화면 정보를 안드로이드 위젯(Android Widget) 서비스 형태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플리킹(Flickin) 기능이 적용돼 목적지 검색(주소, 시설, 테마 등 검색) 시 결과 리스트가 많을 경우 원하는 페이지로 손쉽게 이동해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플리킹 기능이란 스마트폰에서 손가락으로 터치스크린 화면을 상하좌우 밀어서 움직이면 원하는 이전 페이지나 다음 페이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또한 특히, NRG(Narration Route Guidance) 음성 안내 서비스가 적용 된 것도 특징이다. 기존의 안내 방식이 "200m 앞에서 우회전입니다"였던 반면, 새로 적용된 NRG 음성 안내 서비스는 "잠시 후 OO교차로 지난 뒤 첫번째 골목길로 우회전입니다"와 같이 운전자가 혼동하기 쉬운 지역을 실제 주변 도로 환경에 기반하여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그 외에 실제 건물을 3D 모델링 기법으로 반영한 3D 랜드마크 표시 기능을 갖췄으며, 과거 3개월간의 5분 단위 교통정보 평균 통계 DB를 활용해 실시간 TPEG교통정보가 수신되지 않는 지역의 경우에도 교통정보를 반영하여 최적의 경로를 탐색해주는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현대엠엔소프트 임지수 멀티미디어개발실장은 "올 뉴 카니발에 장착된 순정 내비게이션은 지난 3년여 기간 동안 4만여 회의 오류 수정 과정을 거치는 등 안전성과 품질에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