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을 즐겁게, 카카오그룹 (2) 친구들과 수다 떨자!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 추억을 기록하고 싶을 때, 우리 가족만의 앨범을 만들고 싶을 때, 학창시절 동창들과 약속 잡을 때, 스터디 팀원들끼리 일정을 공유할 때. 이럴 때는 모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족, 친구들, 동아리, 스터디 등의 모임을 만들 때 카카오톡 대화방부터 개설하는데, 카카오톡과 연동된 모임 앱으로는 '카카오그룹'이 있다. 카카오그룹은 글쓰기와 댓글 등 커뮤니티 기능뿐만 아니라 사진 앨범, 공지사항, 투표, 일정 관리, 그룹별 프로필 설정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이에 IT동아는 초보자들도 모임 앱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카카오그룹'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1부 - 시작하기 (http://it.donga.com/18413)
카카오그룹을 활용하려면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고, 댓글을 다는 등 커뮤니티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2부 기사에서는 초보 사용자들을 위해 카카오그룹 글쓰기, 사진/동영상 업로드, 댓글을 쓰는 방법을 소개한다.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끄적끄적
먼저 카카오그룹 앱을 실행하고 원하는 그룹을 선택한다. 화면 오른쪽 상단을 보면 펜 모양 아이콘이 있을 것이다. 이 아이콘을 누르면 글, 사진,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버튼이 나타난다. 사진이나 동영상 없이 글만 올리고 싶다면 글쓰기를 선택한다.
글쓰기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내용을 쓰고 '완료' 버튼을 누르면 된다. 키보드 상단에 있는 스마일 모양 버튼을 누르면 이모티콘을 넣을 수 있다. 업로드한 내용은 해당 그룹의 '소식' 탭에서 볼 수 있다.
글을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소식 탭에서 글을 선택하고, 화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메뉴 버튼을 누른다. 여기서 수정하기 또는 삭제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글 수정은 해당 글을 쓴 사람만 할 수 있으며, 글 삭제는 글쓴이 또는 그룹장만 할 수 있다.
친구들과 추억이 담긴 사진을 올리자!
사진을 올리는 방법도 글을 쓰는 것과 비슷하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펜 모양 아이콘을 누른 뒤, 사진 업로드 버튼을 선택하자. 글쓰기 화면에서 키보드 상단에 있는 카메라 모양 버튼을 눌러도 사진을 올릴 수 있다.
그러면 스마트폰의 사진 폴더가 나타날 것이다. 원하는 사진들을 고르면 된다. 사진은 한 번에 10장까지 올릴 수 있다. 사진을 여러 장 올릴 경우, 사용자가 선택한 순서대로 사진이 배열된다. 사진을 고르면 숫자가 나타나니 이것을 참고하면 된다. 사진을 고르고 글을 썼다면 '완료' 버튼을 누르면 된다.
사진을 여러 장 올렸을 경우, 화면을 왼쪽으로 넘기면 앨범처럼 감상할 수 있다.
카카오그룹으로 동영상도 간직한다
동영상도 올릴 수 있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펜 모양 아이콘을 누른 뒤, 동영상 업로드 버튼을 선택하자. 글쓰기 화면에서 키보드 상단에 있는 캠코더 모양 버튼을 눌러도 된다. 다음으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동영상 중, 원하는 동영상을 선택한다.
카카오그룹에 올릴 수 있는 동영상 용량은 500MB까지다. 글을 쓰고 '완료' 버튼을 누르면 동영상 업로드가 시작된다. 다만, 동영상을 보거나 올릴 때는 데이터가 많이 소모된다. 데이터 사용량이 넉넉하지 않다면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것이 좋겠다.
화면 하단의 바를 보면 동영상이 업로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업로드가 진행될수록 노란색 바가 길어진다.
만약 유튜브에서 본 동영상을 카카오그룹으로 공유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유튜브 동영상에서 공유 버튼(화학 분자 모양과 비슷한 아이콘)을 누르고 '글작성-카카오그룹'을 선택한다.
원하는 그룹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글쓰기 화면으로 넘어간다. '완료' 버튼을 누르면 동영상이 즉시 업로드되며, 카카오그룹에서도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친구가 쓴 글에 느낌과 댓글을 달자!
새 소식을 올리면 하단에 '느낌'과 '댓글'란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느낌은 해당 글이나 사진을 보고 느낀 감정을 표시하는 것이고, 댓글은 말 그대로 댓글을 다는 것이다. 느낌 버튼을 누르면 '좋아요', '웃겨요', '멋져요', '힘내요', '안돼요' 등으로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다.
댓글 버튼을 누르면 댓글을 작성하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스마일 모양 버튼을 누르면 이모티콘을 넣을 수 있다. 참고로 댓글 상단에서도 느낌을 선택할 수 있다.
댓글란에 '@멤버 이름'을 적으면 해당 멤버를 태그할 수 있다. 이렇게 댓글을 적으면 해당 멤버가 내 댓글을 확인하기 좋다. 태그하고 싶은 멤버가 적은 댓글을 터치해도 '@멤버 이름'이 자동으로 적힌다.
한편, 댓글을 적는 칸 왼쪽에 있는 카메라 모양 버튼을 누르면, 댓글로 사진을 올릴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재미있는 '짤방'을 올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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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