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지각력, 사고력 기른다... 7월 '2014 전국 보드게임 대회' 열려
코리아보드게임즈(대표 정영훈)가 오는 7월 '2014 전국 보드게임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 부산, 광주, 전주, 울산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10회에 걸쳐 열린다. 전국 보드게임 대회는 건전한 게임 문화 확산을 위해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보드게임 전문기업 코리아보드게임즈가 주관하고, 동아닷컴과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후원한다.
게임 종목은 집중력과 사고력을 요구하는 '우봉고(Ubongo)'와 '쿼리도(Quoridor)'다. 우봉고는 제한 시간 내 퍼즐판에 타일을 채우는 게임으로, 공간지각력과 집중력, 기억력을 요구한다. 우봉고는 교육적 효과를 인정받아 학습 부교재로 널리 쓰이는 인기 보드게임이다.
쿼리도는 서로를 방해하는 벽을 놓으면서 미로를 만들어나가고, 상대방의 진영에 자신의 말을 먼저 놓으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상대방의 진로를 예측하고 길을 막아야 이길 수 있으므로, 상대방의 수를 읽는 능력이 필요하다. 높은 공간지각력을 요구하는 게임으로, 1997년 멘사(mensa) 추천 보드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4 전국 보드게임 대회는 보드게임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선 대회는 7월 5일 울산을 시작으로 열려 대구, 광주, 일산, 대전, 전주, 인천, 부산, 서울에서 20일까지 진행된다. 본선은 7월 26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대회 참가 접수는 교육 보드게임 전문 쇼핑몰 아콩다콩(http://www.akongdakong.co.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보드게임 전문 커뮤니티 다이브다이스(http://www.divedice.com)를 참조하면 된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