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쿼티폰 신제품 '바이브(Vybe)' 미국 출시
팬택(대표이사 사장 이준우)이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를 통해 쿼티 슬라이드 메시징폰 '바이브(Vybe, 모델명: P6070)'를 출시했다.
지난해 해외 사업 재정비를 마친 팬택은 밀리언셀러 '브리즈'의 네 번째 후속모델 '브리즈Ⅳ'를 11월 출시하며 해외 사업에 재시동을 걸었다. 올해도 인기를 검증 받은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해 해외 사업의 수익성을 점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바이브는 팬택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제품군인 메시징폰에 속한다. 메시징폰은 쿼티 자판을 선호하는 북미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다. 팬택은 지난 2008년 '팬택 매트릭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15종의 메시징폰을 출시하였으며, 이 중 3개 모델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바이브의 화면을 옆으로 밀면 쿼티 자판이 나오고, 이와 동시에 화면에 메시지나 이메일 작성 등 쿼티 자판을 이용 기능을 자동으로 나타낸다. 또한, 주요 기능을 항목별로 묶어 메뉴를 간소화한 '이지 모드(Easy Mode)'가 있고, 카메라 기능을 바로 불러오는 '카메라' 버튼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팬택 강대준 해외사업실장은 "앞으로 인기를 검증 받은 제품을 지속 출시하는 한편, AT&T, 버라이즌 등 해외 이동통신사업자들과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해외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속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