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미세먼지 잡는 진공청소기 'S8330' 출시
독일 가전 업체 밀레(www.miele.co.kr)가 프리미엄 진공 청소기 S8330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밀레는 기존 헤파(Hepa) 등급을 업그레이드했으며, 청정 에어 클린 시스템을 도입해 공기 정화 기능을 강화했다.
S8330은 미세먼지,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그대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깨끗한 공기만을 배출하는 12중 에어 클린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흡입한 공기를 여과시키는 배출구를 본체 상단에 상향 배기 시스템으로 설계해 청소 시 공기가 배출되며 바닥의 먼지가 날리는 것을 방지한다.
먼지 봉투가 9겹이라 못, 유리 조각 등 뾰족한 쓰레기에도 잘 찢어지지 않는다. 먼지 봉투는 2단계의 성긴 필터층, 먼지 봉투 표면 파손 보호용 네트층, 먼지를 잡아주는 충전재, 정전기 필터층, 찢어짐 방지용 네트층, 2단계의 외부표피층 등 총 9겹의 필터층으로 구성된다.
밀레 윤일숙 마케팅 팀장은 "최근 극심한 초미세먼지와 혼수 시즌이 겹치면서 진공청소기 판매가 동년 동월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며 "판매 비중이 높은 S8 시리즈 모델은 독일 본사에서 추가 물량을 항공편으로 최근 2개월간 4차례 이상 배송 받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밀레 진공청소기는 최소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밀레는 1000시간 이상의 모터 테스트와 1만 번 이상의 본체 충돌테스트 등 8가지 이상의 부위별, 기능별 엄격한 자체 테스트를 거친 제품만을 시판하고 있다.
밀레 S8330의 색상은 아이보리 화이트 1종이며 가격은 54만 원이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