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매장 빅데이터 서비스업체 조이코퍼레이션에 투자
초기기업 전문 투자 벤처캐피탈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장병규, 이하 본엔젤스)가 패스트트랙아시아(대표 박지웅)와 함께 매장 빅데이터 서비스 업체 조이코퍼레이션(대표 최시원)에 총 3억 원을 공동 투자했다.
조이코퍼레이션은 매장에 설치된 자체 개발한 센서와 방문객들의 휴대폰 무선 데이터 전송 시스템(Wi-Fi)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워크인사이트'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현재 3개월째 서비스하고 있으며, 서울 내 100여 개 매장에서 사용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워크인사이드는 중소형 매장부터 대형 브랜드 체인점까지 맞춤형 서비스로 운영되며, 매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유동 인구, 체류 시간, 재방문률 등을 수집한다. 구매 전환율과 날씨 영향도 등 매출 향상에 필료한 각종 데이터도 분석, 업체에 정보를 제공한다.
본엔젤스 강석흔 이사는 "기술과 사업을 겸비한 실행력 등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 확신을 갖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에서 역량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파트너로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이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는 "디지털 마케팅과 빅데이터의 처리 경험을 살려 새로운 개념의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워크인사이트의 센서 제작과 국내외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