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2014] 캐논, DLSR 11년 역사와 기술을 한 곳에
오늘부터 오는 4월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사진영상문화 전시회 '2014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이하 P&I 2014)'이 열린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이 행사는 카메라, 렌즈, 영상기기, 프린터, 방송 기자재 등 최신 디지털 이미징 기술과 사진영상 문화를 전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하 캐논)은 2014년 상반기 신제품 '파워샷 G1X 마크2'와 'EOS 100D 화이트 킷'을 포함해 카메라, 렌즈, 방송 영상장비(시네마 EOS) 등 약 230대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출시 예정인 DSLR 카메라 'EOS Hi'를 이번 행사에서 국내에 공개했다.
캐논 부스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No.1 DSLR 존'이다. 여기에는 지난 2003년 처음 출시한 DSLR 카메라 'EOS 10D'부터 2013년 출시한 EOS 100D까지 연도별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2014년 칸에는 전시한 제품은 검은 천으로 가려, 올해 DSLR 카메라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부스 가운데는 캐논의 최근 주력 제품을 모두 모았다. 우선 G1X 마크2는 DSLR 카메라 수준의 이미지 센서와 AF포인트 31개를 갖춘 하이엔드 카메라다. 렌즈 초점거리는 24-120mm(약 5배 줌, 35mm 환산 시)로, 제품 하나로 광각부터 망원까지 다양한 화각을 제공한다. 또한, 접사는 최대 광각 시 5cm 내외의 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어, 접사 렌즈도 필요 없다. 이 제품의 콘셉트는 '렌즈교환 없이, 카메라 하나로 다양한 사진을 찍는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입문자를 위한 보급형 DSLR 카메라 EOS Hi도 함께 전시했다. EOS Hi는 DSLR 카메라를 처음 구매하는 사람을 노린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다양한 편의기능과 준수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촬영하고 싶은 장면을 선택하면 카메라가 최적의 조건을 맞춰 주는 기능을 갖췄으며, 각종 기능이나 효과에 대한 설명을 표시해줘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사용해보니 가벼운 무게가 가장 마음에 들었으며, 보급형 제품임에도 제법 빠른 자동초점 속도와 연사속도가 마음에 든 제품이었다.
이 자리에는 캐논 DSLR 카메라 제품 중 가장 작고 가벼운 EOS 100D도 비치돼 있다. 사실 EOS 100D는 지난해 열린 P&I 2013에서도 전시했던 제품이지만, 올해는 바디와 렌즈 모두 하얀색으로 맞춘 화이트 킷을 전시했다.
콤팩트 카메라만을 위한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여기에는 광학 30배줌 렌즈를 탑재한 '파워샷 SX700 HS', 25m 방수기능을 갖춘 '파워샷 D30', 피사체와 촬영자를 한 사진에 담을 수 있도록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파워샷N 100' 등을 전시했다.
카메라 제품 외에도 각종 EF 렌즈를 체험하고, 렌즈 기술을 맛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No.1 DSLR 존 바로 앞에는 캐논의 거의 모든 EF 렌즈 제품군을 배치해, 방문객이 이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EF 렌즈 존'을 마련했다. 또한, 각종 렌즈 부속품과 렌즈 내부 단면 등 렌즈 기술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렌즈 쇼룸 존'을 구성해, 방문객을 맞는다. 이와 함께 부스 2층에는 일반인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대구경 망원렌즈와 쌍안경 등을 전시해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포토스튜디오 존'에서는 방문객이 사진 모델이 될 수 있는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기념사진이나 증명사진을 촬영해준다. 뿐만 아니라 캐논 포토프린터 'SELPHY CP910'을 현장에 비치해, 인화한 사진을 액자에 넣어 방문객에게 증정한다.
한편, P&I 2014 행사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20일에는 오후 5시까지만 열린다. 일반 관람객은 1만 원(20인 이상 5,000원)이며 사전 등록자, 만 65세 이상(1949년 이전 출생자) 5세 미만의 영유아, 등록장애인,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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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