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2014] 최신 사진영상 기술 한 자리에 다 모았다, P&I 2014 개막

이상우 lswoo@itdonga.com

오늘부터 오는 4월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사진영상문화 전시회 '2014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이하 P&I 2014)'이 열린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이 행사는 카메라, 렌즈, 영상기기, 프린터, 방송 기자재 등 최신 디지털 이미징 기술과 사진영상 문화를 전시하는 행사다.

P&I 2014
P&I 2014

이번 행사에는 캐논, 니콘, 소니, 삼성전자, 샌디스크, 한국 후지필름, 파나소닉 등 21개국, 159개 업체 및 기관이 참여해 사진/동영상 촬영부터 편집, 인화 등에 관한 모든 제품과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캐논은 출시 예정인 DSLR 카메라 EOS-Hi를 이번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EF렌즈 제품군, 망원렌즈, 콤팩트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사용자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한, 2003년부터 11년간 국내 출시해온 DSLR 카메라 제품군을 연도별로 전시한다.

캐논컨슈머이미징
캐논컨슈머이미징

니콘은 플래그십부터 입문자용까지 다양한 카메라 제품군을 전시했으며, 이와 함께 다양한 강연도 진행한다. 가수 체리필터의 드러머 손스타, 니콘 리더스 클럽 작가 성남훈과 김유철, 사진작가 한성필, 사진기자 손홍주 등 다큐, 인물, 스포츠, 영상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강사진을 구성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소니는 지난 4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 공개한 최신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S를 공개한다. 올해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공식 파트너인 소니는 부스를 축구 콘셉트로 꾸미고 방문객을 맞는다. 이번 월드컵 공인구인 브라주카를 비롯해 그동안의 월드컵 공인구를 피사체로 전시한다. 축구장 모습으로 꾸민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시간대별로 치어리더팀이 응원 공연을 펼친다.

소니 코리아
소니 코리아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인 NX30과 15종의 렌즈, 자사 제품 중 가장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 NX 미니, 스마트카메라인 갤럭시카메라2 등 다양한 카메라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 참가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부스를 마련해, 광학 기기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 후지필름은 즉석카메라 브랜드인 인스탁스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미고, 파나소닉은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미러리스 카메라 GH7과 액션캠 HX-A100 등을 전시한다. 샌디스크는 고품질 사진/동영상 촬영에 적합한 대용량/고성능 저장매체를 전시한다.

P&I 2014와 함께 사진촬영 명소를 지역 여행과 함께 소개하는 'Photo&Travel', 영상/영화 장비를 소개하고 콘텐츠를 선보이는 'P&I Movie Zone', 3D 프린터와 HMD 등의 기술을 선보이는 'Photo&Optics', 한국사진작가협회가 개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사진축전 등이 동시행사로 열린다

특히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독일의 광학기기 브랜드 라이카는 오는 5월 23일 독일에서 열리는 사진 경매 출품작을 이번 행사에서 미리 선보인다. 여기에는 라이츠(Leitz)의 첫 카메라 제품인 라이카1을 비롯해 라이카M3의 시제품 등 카메라 50점과 사진 50점을 전시한다.

라이카 100주년 기념전
라이카 100주년 기념전

이 밖에도 DSLR 동영상 편집 및 활용법을 소개하는 'DSLR 무비존', 전문사진작가의 사진작품을 전시하는 '서울포토(Seoul Photo)', 인문학적 관점에서 사진을 주제로 한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20일에는 오후 5시까지만 열린다. 일반 관람객은 1만 원(20인 이상 5,000원)이며 사전 등록자, 만 65세 이상(1949년 이전 출생자) 5세 미만의 영유아, 등록장애인,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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