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비디오 앱의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

김영우 pengo@itdonga.com

오늘 어도비가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에 포함된 모든 비디오 앱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앱의 혁신적인 신 기능은 다음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 방송기자재 박람회 '2014 NAB 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어도비 로고
어도비 로고

이번에 추가된 신 기능에는 어도비의 대표 영상 편집 솔루션인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Adobe Premiere Pro CC)와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 CC(Adobe After Effects CC)의 주요 업데이트 등이 포함됐으며 출시는 향후 수 개월 안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NAB에서 어도비는 어도비 애니웨어(Adobe Anywhere)의 신 기능을 발표할 예정이다. 어도비 애니웨어는 어도비 전문 비디오 앱을 사용하는 팀이 사실상 모든 네트워크상에서 일원화된 미디어와 자산에 접근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협업 워크플로 플랫폼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애프터 이펙트 CC의 구성요소 내 텍스트를 프리미어 프로 CC에서 바로 편집할 수 있게 돕는 라이브 텍스트 템플릿(Live Text Templates), 프로젝트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로 자동 백업되는 오토세이브(Autosave), 뉴스 편집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능으로, 특정 대상이나 얼굴의 로고를 정확히 가려주도록 하는 마스킹(Masking) 및 트래킹(tracking) 등의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프리미어 프로 및 스피드 그레이드(SpeedGrade)의 새로운 마스터 클립(Master Clip) 효과는 원본 영상에 적용된 효과를 변경하면 해당 영상이 사용된 모든 장면에 대해 변경 사항이 적용되도록 한다.

그 외에 애프터 이펙트에 추가된 업데이트에는 압축된 영상을 통해 보다 향상된 키잉(Keying: 영상 합성 작업의 일종) 결과를 제공하는 키잉 효과(Keyingeffects)가 있다. 또한 타입킷(Typekit)을 프리미어 프로 CC 및 애프터 이펙트 CC와 통합함으로써 사용자들은 데스크톱에서 사용 가능한 3만 달러 상당의 폰트 라이브러리를 이용할수 있다.

어도비는 또한 아카데미상 2회 수상자인 편집감독 커크 백스터 A.C.E.(Kirk Baxter A.C.E.)가 곧 개봉을 앞둔 데이비드 핀처(David Fincher)감독의 영화 "Gone Girl"의 편집에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를 사용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방송 및 영화계 내의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발빠른 도입 추세를 알렸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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