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OM-D 보급형 모델 'OM-D E-M10' 공개

2014년 3월 24일, 올림푸스한국(www.olympus-imaging.co.kr)이 OM-D의 보급형 모델, '올림푸스 OM-D E-M10'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OM-D E-M10은 고급 기종에 주로 탑재하는 고화질 전자식 뷰파인더(EVF)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얇은 두께의 초슬림 표준 전동 줌 렌즈 'M.ZUIKO DIGITAL ED 14-42mm F3.5-5.6 EZ(35mm 환산 시 초점 영역 28-84mm)'를 장착하면 전체 두께를 약 64mm로 줄일 수 있어 휴대하기 편하다. OM-D 시리즈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작지만 안정적으로 쥐고 사용할 수 있다.

올림푸스 OM-D E-M10
올림푸스 OM-D E-M10

상위 기종인 E-M5와 동일한 1,605만 화소 Live MOS 센서를 비롯해, E-M1에 채택한 화상 처리 엔진 TruePic VII 등도 그대로 적용했다. 셔터 스피드는 1/4,000초이며, 초당 8프레임 연사도 지원한다. 내장형 전자식 뷰파인더의 시야율은 약 100%에 이르며, 1.15배 배율(35mm 환산 시 약 0.57배)을 지원한다. 촬영하는 장소의 밝기에 따라 전자식 뷰 파인더 백라이트 밝기를 자동 조절, 노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바디에 새로운 3축 손떨림 방지 시스템도 넣었다.

이 외에도 내장 와이파이, 동조속도 1/250초 내장 플래시, 다양한 각도로 촬영할 수 있는 틸트형 터치 액정 모니터, 동영상과 사진 동시촬영 기능, 피사체의 움직임 자동적으로 추적하는 iAUTO, 다양한 표현의 아트 필터와 포토스토리 등도 지원한다.

E-M10과 함께 선보이는 표준 줌 렌즈 M.ZUIKO DIGITAL ED 14-42mm F3.5-5.6 EZ 렌즈는 표준 줌 렌즈 중 가장 얇은 팬케이크 스타일의 전동 줌 렌즈다. 두께 22.5mm, 무게 93g으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올림푸스 고유의 MSC(Movie & Still Compatible) 방식을 적용해 AF가 빠르고 조용하다 또한 렌즈 둘레에 포커스 링과 줌 링을 배치, 쉽게 수동 초점과 배율을 조절할 수 있다.

E-M10 바디와 14-42mm 전동 줌 렌즈 모두 4월 초 출시할 예정이며, 색상은 실버, 블랙 2종이다.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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