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 안전관리대책회의 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지사장 최수정)가 최근 울산에서 발생한 재난재해에 대응하고자 유관 기관들과 합동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안전관리대책회의'를 26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근 울산에서 발생한 공장 지붕 붕괴, 리조트 붕괴, 화학가스 누출 등의 사고를 막기 위한 대비책이 논의됐다. 안전 관리 대책 수립, 실무자 교육 일정 수립, 상호 비상연락체제 유지, 안전 관리 법령 개정 제안 등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울산미포국가산단 입주기업으로 구성된 울산여천 협의회(회장 성태환) 회원사 안전관리 책임자 약 3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들이 취약할 수 있는 '안전관리 요령 및 실행 프로세스'를 수립하기로 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 최수정 지사장은 "유관기관합동 안전대책회의가 당초 3월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최근 발생한 사고의 심각성을 고려해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하고 입주업체의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와 울산여천안전협의회는 향후 교육 및 세미나, 재해대응방안 현장실습 등 안전대책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를 즉시 실행에 옮기기로 협의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