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넷, 아카데미 7강 '공인인증서와 금융마피아' 일반인에게 공개

강일용 zero@itdonga.com

사단법인 오픈넷이 오픈넷 아카데미 7강 '공인인증서와 금융마피아'를 공개 강의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오픈넷 아카데미 수강자 외에 일반인도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본 강의는 2014년 2월 27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구글코리아 집현전 회의실(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21층)에서 진행되며,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기창 교수가 진행한다.

오픈넷은 공개 강의를 통해 공인인증서 사용을 사실상 강제하고 있는 금융보안 현실이 이번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건의 직, 간접적인 원인이라는 점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김기창 오픈넷 이사는 "공인인증서 사용 강제는 이용자들을 해킹 위험에 노출되도록 하고 있으며, 금융회사들에게는 면죄부로 기능하여 서버 보안 및 보안인력 관리에 투자할 유인을 빼앗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전자금융거래법과 전자서명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 진행 상황, 그리고 공인인증서 없는 금융 보안의 미래에 대해서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오픈넷 아카데미 공개 강의는 오픈넷 홈페이지(opennet.or.kr/5802)를 통해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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