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6만 원대 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
KT가 LTE 데이터가 무제한인 6~7만 원대 요금제를 선보인다. 이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을 15GB로 늘리는 대신 전화와 문자 제공량을 줄였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다 쓰면 속도가 400Kbps로 떨어지지만, 데이터 사용량 제한이 없다. 전화나 문자보다 데이터를 많이 필요로 하는 사용자가 선택하면 좋다.
'광대역 안심무한 요금제'는 광대역 안심무한67, 77 등 2종으로 구성된다. 두 요금제 모두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15GB로 기존 6만 원대 요금제의 3배다. 15GB면 실시간 방송은 50시간(시간당 300MB), 영화는 22편(편당 700MB 기준)까지 감상할 수 있는 용량이다.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면 최대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400Kbps는 실시간 음악 감상 서비스, 모바일 메신저, 인터넷 뉴스 및 메일 확인 등이 가능한 속도다.
광대역 안심무한 67 요금제는 국내 음성통화 100분/문자 100건, 광대역 완전무한 77 요금제는 음성 300분/문자 300건을 제공한다. 24개월 약정 시 각각 1만 6,000원, 1만 8,000원의 요금 할인 혜택이 적용되므로 실 부담액은 각각 5만 1,000원, 5만 9,000원이 된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가입문의 및 안내는 전국 올레 플라자, 올레 매장, 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 올레닷컴(www.olleh.com), 올레 스마트 블로그(smartblog.olleh.com)를 통해 가능하다.
KT 마케팅전략본부 강국현 본부장은 "3배 빠른 광대역 LTE-A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 소비가 많은 가입자를 위해 3배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요구에 맞춘 차별화된 요금과 서비스로 광대역 LTE-A 시대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