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존, 가격거품 걷어낸 전문가용 모니터 신제품 출시
국내 모니터 제조업체인 크로스오버(대표 이영수, www.crosslcd.co.kr)가 전문가용 27형 LED 모니터 '2770MD LED AdobeRGB'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그래픽 소프트웨어의 대명사인 어도비 사의 AdobeRGB 색감에 최적화돼 있어 전문적 디자인 작업에 적합한 전문가용 모니터다. 기존 sRGB 패널의 경우 녹색(Green)과 시안(Cyan)색 영역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데, 2770MD는 AdobeRGB를 99%까지 지원함으로써 녹색과 시안색 등 자연의 광활한 색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아울러 DSLR 카메라에서 AdobeRGB로 촬영한 영상을 그대로 읽어와 모니터에서 동일한 느낌으로 작업할 수 있으며, 포토샵, 일러스트, 프리미어, 애프터이펙트 등에 최적화된 색감으로 이미지를 제작하는데 도움이 된다. 2770MD는 출력물 색 영역인 CMYK와 동일한 결과물을 보여주므로 모니터 화면색상 그대로 인쇄할 수 있다.
패널 지원 색상은 10비트로 '쿼드로'나 '파이어프로' 같은 전문가용 10비트 그래픽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환상적인 10비트 색상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중소브랜드 최초로 27형 AdobeRGB 99% 지원 패널을 사용함과 동시에, 역시 최초로 논글레어(무광 무반사) 패널을 적용해 장시간 작업에도 눈의 피로함을 덜게 했다.
이외에 상하좌우 178도 광시야각의 LG디스플레이 AH-IPS 패널을 채택했고, 5백만대 1 동적명암비와 350칸델라 밝기, 6ms 패널 응답속도 등의 사양을 갖췄다. 입력단자로는 D-Sub, DVI, HDMI, DP, 컴포넌트 등을 제공한다. 가격은 42만 9,000원.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