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폰으로 자동차를? 'T Car' 출시

2014년 1월 21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자동차를 원격 제어/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T car'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 car를 이용하면 자동차에 장착한 별도의 모듈과 스마트폰 간 통신을 통해 원격 시동, 셀프 배터리 충전, 주행 기록 관리, 선루프 원격제어 등 자동차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블랙박스 연동 서비스도 지원한다. 참고로 블랙박스 연동 기능을 추가한 서비스는 3월 이후 론칭할 예정이며, 동영상 사용에 따른 별도 요금제를 검토 중이다.

SK텔레콤 T car
SK텔레콤 T car

SK텔레콤은 T car의 가장 큰 장점으로 국내 최초 WCDMA 3G 방식을 이용하고, 속도 향상 기술을 적용 등을 꼽았다. 이를 통해 자동차와 스마트폰 간 통신 시간을 5초 내로 줄이고 국내 어디에서든 거리에 상관없이 자동차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T car Basic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없이 기존 차량 리모컨과 스마트키만으로 원격시동, 셀프 배터리 충전, 후열, 이지 스타트, 자동 문열림 등을 이용할 수 있다.

T car 서비스 가격은 제품가와 설치비를 포함해 54만 8,000원이며, 매달 서비스 사용료는 8,800원(통신료 5,500원, 부가서비스 3,300원)이다. T car Basic 서비스는 사용료 없이 제품가와 설치비 포함 28만 원이다.

T car는 현재 현대/기아 자동차에 설치할 수 있으며, 연내 단계적으로 국내외 차종으로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자동차 용품 유통업체 '카라인'을 통해 전국에 유통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조승원 기업사업3본부장은 "차량관리 분야 전문 기업의 노하우와 SK텔레콤 사물인터넷 기술의 협력으로 탄생한 T car 서비스를 향후 '자동차 + IoT 융합' 주력 서비스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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