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코코네에 50억 원 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문규학, www.softbank.co.kr)가 스마트폰 게임 및 소셜 서비스 전문기업 코코네(회장 천양현, www.cocone.co.jp)에 5억 엔(한화 약 50억 원)을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코네의 주력 서비스인 '포켓콜로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아바타 서비스로, 지난 2년 간 지속적으로 성장해 월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 코코네는 라인(LINE)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 중인 '라인 투어즈'와 모바일 메신저 '커넥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코코네는 한게임 재팬을 창업한 천양현 회장과 한게임, NHN 재팬에서 아바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핵심 멤버들로 구성됐다. 코코네는 한게임 시절부터 쌓아온 아바타 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사용자를 기반으로 포켓콜로니를 최고의 스마트폰 아바타 서비스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문규학 대표는 "코코네는 지난 2000년 한게임 재팬 설립 이후 약 14년 간의 경험을 통해 일본 특유의 디지털콘텐츠 소비 문화를 파악하고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일본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주요한 플레이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코코네 김성훈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포켓콜로니의 일본 내 본격적인 마케팅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런칭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