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지난해 매출액 41조에 이를 전망"
2014년 1월 16일, 정보통신기술 솔루션 제공업체 화웨이가 지난 2013년 글로벌 매출액이 최대 41조 7,816억 원(잠정실적)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 정도 성장한 규모다. 2013년 영업이익은 약 4조 9789억 원에서 5조 1,182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43% 성장한 수치다.
화웨이는 2013년 통신 네트워크, 엔터프라이즈, 소비자 시장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13년 통신 네트워크 비즈니스 수익 중 75% 이상이 세계 50대 통신 업체로부터 발생했다. 화웨이 관계자는 지난 2013년 매출상승의 주 요인은 경영구조를 간소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위해 기업 경영 재정비와 경영진 책임감을 강화하는 등 전반적인 내부 재정비를 꼽았다.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해 기업 운영 모델을 '기능 중심'에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전환하는 등 내부 경영 및 운영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2004년부터 꾸준히 연구개발에 관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연구개발 및 혁신분야에 총 26조 7,000억 원을 투자했고, 2018년까지 5G 모바일 네트워크 연구 개발 지원을 위해 약 6,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화웨이 캐시 멍(Cathy Meng) CFO(최고재무관리자)는 "화웨이는 지난 10년간 연구개발 및 혁신 분야에 수익의 10% 이상을 투자해왔다"며, "개방과 협력 그리고 상생 정신은 화웨이의 핵심 가치다. 이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 그리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