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얼라이’ 출시
2010년 5월 13일,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가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와 손잡고 올해 상반기부터 스마트폰 ‘얼라이(Ally, 모델명: LG-VS740)’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얼라이’는 ‘동맹, 연합’이라는 뜻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LG전자-구글- 버라이즌 등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국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는 의미도 포함된다. 이에 버라이즌은 13일부터 ‘얼라이’ 온라인 사전판매를 실시하고, 20일부터 매장 판매를 시작한다.
‘얼라이’는 3.2인치 화면(WVGA급 해상도)에 정전식 풀터치 스크린 기능을 탑재했으며, 여기에 쿼티 자판을 결합했다. 특히, 쿼티 자판 편의성을 높여 메시징폰의 역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상단에 위치한 숫자 키를 한 줄로 구성했으며, 4방향 내비게이션 키 적용 등이 그 예이다. 또한, 커뮤니티형 웹사이트인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바로가기 키 기능을 적용했다. 탑재된 운영체계는 안드로이드 2.1 버전이며, 이외에도 와이파이(802. b/g/n), 블루투스 2.1, 320만 화소 카메라 등이 탑재되어 있다.
LG전자 MC북미사업부장 황경주 상무는 “미국시장 전략 스마트폰 ‘얼라이’ 출시를 계기로 버라이즌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며, “올해 스마트폰 풀라인업을 갖춰 미국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