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국 차이나텔레콤에게 LTE 노하우 전달한다
2014년 1월 15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텔레콤과 LTE 네트워크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차이나텔레콤의 상해 지역 LTE망 설계 및 최적화, 지능형 네트워크 사례 공유 등 LTE 기술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SK텔레콤은 이번 계약을 통해 8월까지 네트워크 전문가를 상해에 파견해 컨설팅을 시행하며, 이후 중국 다른 도시로 LTE 컨설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TE 도입을 서두르는 중국에서 SK텔레콤이 LTE 컨설팅을 수행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 지난해 12월 중국 정부가 LTE 서비스를 승인한 후 중국 이동통신사들이 2년 동안 LTE 네트워크에만 1,600억 위안(약 28조 1,3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는 등 중국 시장은 올해 세계 최고의 LTE 장비/단말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월 6일 인도네시아 유력통신사와 LTE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5월과 6월 각각 대만과 몽골 통신사업자와 LTE망 최적화 및 3G최적화 컨설팅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이동통신 기술 컨설팅을 계기로 네트워크 기반의 솔루션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이종봉 네트워크부문장은 "이번 중국과 인도네시아 LTE 컨설팅 계약으로 SK텔레콤의 LTE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라며, "기술 개발을 통해 SK텔레콤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