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의 LG? "이제는 음질도 잡겠다"

2014년 1월 6일, LG전자(www.lge.co.kr)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2014 CES'에서 105인치를 비롯해 98/84/79/65/55/49 인치 등 다양한 UHD TV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음향기기 업체 '하먼 인터내셔널'과 협업해 UHD TV의 화질에 걸맞은 음질도 구현했다. 균형 있는 음향과 넓은 재생 대역으로 전문가 수준의 음질을 제공하며, '멀티채널 울트라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해 기존 좌우 입체효과에 상하 입체효과까지 더했다.

105인치 곡면 UHD TV(105UC9)는 21:9 화면비의 105형 곡면 디스플레이에 5K 울트라HD 해상도(5,120×2,160)를 구현한 제품이다. 21:9 화면비는 주로 영화제작에 사용되는 시네마스코프 화면비율로, 사용자는 이를 통해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홈씨어터 수준에 달하는 7.2채널 150W 스피커를 탑재해 몰임감을 높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UHD TV(UB9800)는 고해상도 데이터처리 기술인 '트루 UHD 엔진 프로'를 적용해 영상을 손실 없이 처리할 수 있다. 또한, SD급과 HD급의 콘텐츠도 업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UHD 수준으로 만들 수 있다. LG전자 UHD TV는 화질보정 단계를 세분화하고 각각의 단계에서 정교한 보정으로 화질을 개선 시키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업스케일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질 손상을 줄였다. 이와 함께 HEVC(고효율 비디오 코덱) 디코더를 탑재해 30Hz, 60Hz 영상 모두 재생할 수 있다.

LG전자 TV사업담당 이인규 전무는 "LG전자의 다양한 UHD TV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혀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UHD TV 대중화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