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살 집을 미리 둘러보자, '퓨전VR' 기술 선보여
아크인터랙티브에서 융합형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한 '퓨전VR' 기술을 선보였다. 퓨전VR은 모델하우스 대신 가상현실(VR)로 집 안 곳곳을 보여준다. 이로써 사용자가 직접 견본주택에 들어가서 공간을 이동하면서 보는 듯한 현장감을 제공한다.
융합형 가상현실 기술은 공간에서 공간으로 바로 이동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이동 경로까지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설계자가 구상한 최적 경로를 이동하며 상하좌우를 자유롭게 둘러보는 느낌을 받는다. 문의 열림/닫힘, 조명 켜기/끄기, 가구 이동, 벽지 색상 변화도 가능하다.
퓨전VR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의 용량은 40MB 정도다. 사용자는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 이를 내려받아 간편하게 볼 수 있다.
아크인터랙티브의 송헌주 대표는 "아크인터랙티브는 독립적 디자인의 키오스크 제작과 CG, 3D 이미지, 영상 제작 등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며, "이번에 선보인 퓨전VR 기술을 토대로 B2B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