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기술 활용한 농작물 진품인증서비스 출시
NFC서비스 플랫폼기업 젤리코스터(http://blog.jellycoaster.com/)가 내년 1월부터 전라남도 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와 함께 현지에서 생산한 고구마에 대한 진품인증서비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이름을 걸고 생산한 농작물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 신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에는 젤리코스터가 보유한 근거리 비접촉식 통신기술 '퀵탭 진품인증 시스템'이 적용됐다. 고구마 상자에 부착된 NFC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생산자협회가 인증한 진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쓰이던 QR코드는 복사 후 부착하는 방법으로 쉽게 복제할 수 있었지만, NFC태그는 복제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시도 자체가 불법이며, 복제에 드는 비용과 인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서비스 출시에 맞춰 해남고구마 모바일쇼핑몰과 연계한 할인쿠폰 제공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입소문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한다. 젤리코스터는 안전한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진품인증서비스를 농산물 이력추적, 친환경농산물 인증서비스 등과 연계할 계획이다.
젤리코스터 주정인 대표는 "지난달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에서 과학/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화를 미래 성장전략으로 내세우고 NFC기술을 다수 언급한 바 있다"며 "각계각층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기술 저변을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