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크리스마스 이벤트 실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연말, 자녀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는 시기다. 자녀들의 선물을 고를 때는 가격, 실용성, 특별함 등을 기준으로 하는데, 이 모든 기준을 충족하는 선물을 떠올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면 보드게임은 어떨까. 보드게임은 아이들에게 재미뿐만 아니라 학습적인 효과를 주며, 자녀들이 부모나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도 제격이다. 또한 2~3만 원 대의 가격으로 선물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에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협회장 오준원, www.boardgame.or.kr) 회원사들이 12월 한 달 동안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국보드게임협회 회원사 중 코리아보드게임즈, 조엔, 행복한바오밥, 매직빈, 렉시오는 각종 할인 및 경품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보드게임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선보이며, 이달 말까지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보드게임 50여 종을 10~25% 할인한다. 보드게임 구매 가격별로 원하는 보드게임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코리아보드게임즈(http://www.divedice.com)는 12월 31일까지 자사의 게임을 15~25% 할인 판매한다. 주요 할인 품목은 '딕싯'과 '젬블로' 등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 등장했던 보드게임들과 '할리갈리 시리즈', '텀블링 몽키' 등의 인기 어린이 게임이다. 딕싯 구매 시에는 원작 일러스트레이터와 합작한 '상속자들 기념 프로모 카드'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코리아보드게임즈 쇼핑몰인 다이브다이스에는 보드게임을 구매하면 주문 금액에 따라 보드게임을 추가로 증정받을 수 있다.
행복한바오밥(http://www.happybaobab.com)은 이달 말까지 단체 파티게임 '스트림스', 웃음 제조기 '스티키스틱스' 등을 단품 구매 시 15% 할인한다. 또한 자사의 보드게임들을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 가족용 등 맞춤형 보드게임을 2종씩 세트로 구성해 25%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치원생부터 초등, 중등 자녀를 둔 부모에게 권유할 만한 크리스마스 선물 패키지다.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를 소재로 개발한 매직빈의 '라바 369'는 유아들에게 선물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매직빈은 라바 369와 관련해 오는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투니버스 스튜디오' 내 라바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둘째, 셋째 주 주말에는 이마트 의정부점, 하월곡점, 대전터미널점, 천안서북점 4개점에서 라바 369 대회를 개최한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우보펀앤런의 타일 전략 게임 '렉시오'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렉시오는 2005년 개발된 후 독특한 타일 모양과 탁월한 게임성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 다시 재판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보드게임이다. 우보펀앤런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총 300만 원의 상금을 걸고 '렉시오'를 응용한 보드게임 공모전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렉시오 공식 카페(www.lecti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젓가락질을 소재로 한 조엔(www.gnpjoen.com)의 보드게임 '찹찹'도 선물용으로 추천할 만하다. 찹찹은 독일 에센 박람회와 보드게임콘 등 국내외 게임 행사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보드게임으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파티게임이다. 조엔은 오는 15일까지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로 교사들을 대상으로 보드게임을 이용한 '사고력 창의수학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오준원 협회장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보드게임협회의 5개 회원사에서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 보드게임은 혼자서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대인관계 능력을 증진하고, 아이들뿐만 부모도 함께할 수 있어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단법인 보드게임산업협회는 200년 보드게임 문화를 한국에 널리 알리고 한국 보드게임 산업을 발전시키고자 국내 보드게임 업체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다. 건전하고 생산적인 가족놀이문화와 교육문화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우수한 보드게임 콘텐츠를 세계에 알려 한국 문화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