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응답1994' 33% 할인, '응답1997' 무료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이 자사 N스크린 서비스 '티빙(tving)'에서 tvN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 전편(1화~20화) 패키지를 1만 6,000원에 판매한다. 이는 단편으로 볼 때보다 33% 할인된 가격(정상가 2만 4,000원)이며, 스트리밍은 물론 다운로드까지 8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티빙은 '응답하라 1997(이하 응칠)' 전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응사 시청자가 응칠을 찾아보는 비중이 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도입한 서비스다. CJ헬로비전 측은 티빙 내 '응사앓이' 현상이 장기적으로 콘텐츠 유료 다시보기 시장의 안정적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CJ헬로비전 김종원 티빙사업추진실장은 "티빙은 VOD 영상 콘텐츠의 이용자 패턴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응사 패키지처럼 티빙만의 색깔 있는 고객 지향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응사(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는 1994년 서울 신촌을 배경으로 마산 출신 성나정(고아라 분)의 하숙집에 모여든 팔도 청춘들의 좌충우돌 상경기를 그린 작품이다. 방송 5주 차에 최고시청률 10%를 기록한 바 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