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 콤비형 IC카드 제조법에 관한 특허 취득

유비벨록스(사장 양병선)가 콤비형 IC카드 제조 시스템 및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콤비형 IC(Intergrated Circuit)카드는 IC칩과 루프안테나를 동시에 갖춘 IC카드로, 플라스틱카드 내부의 IC와 루프안테나에 접착하는 과정에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기존의 제조방법으로는 접합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해 전도성글루가 미세한 기포가 생겨 1~2년 이내에 진행성 불량이 발생하는 문제가 대두되곤 했다.

때문에 상당수의 업체에서 수작업으로 일일이 사람이 플라스틱카드 내부의 안테나를 뽑아서 스팟용접으로 IC칩과 루프안테나를 접착하였다. 따라서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유비벨록스가 특허를 취득한 제조방법을 이용하면 불량률을 크게 낮출 수 있으며 자동화로 생산성 또한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강조했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발명을 통해 최고 수준의 스마트카드 접착기술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국내 콤비카드 제조의 매출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특허는 글로벌 제조사 들도 관심이 많아 새로운 수익 창출도 기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