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해상도 3,200x1,800 전문가용 노트북 출시
델 코리아가 얇고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갖춘 15.6인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 M3800'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델 프리시전 M3800은 15.6인치 QHD+ 디스플레이,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엔비디아 쿼드로 그래픽 프로세서 등 고성능 부품을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두께 18mm, 무게 1.88kg에 불과하다. 또,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려주는 엔비디아 옵티머스 기술로 채택해 배터리 만으로 약 1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프리시전 M3800은 영상 편집 및 CAD 작업에 최적화돼 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 쿼드로 K1100M 그래픽 프로세서(전용 메모리 2GB)를 내장했다. 또, 저장장치를 2개 연결할 수 있는 점도 눈 여겨 볼만하다. 하드 드라이브, SSHD, SSD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화면은 크기 15.6인치 해상도 QHD+(3,200x1,800)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이 위에 5포인트 멀티터치 센서와 고릴라 글래스를 덧댔다. 프로세서는 4세대 인텔 코어 i7-4702HQ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내장했고, 메모리는 옵션에 따라 최대 16GB까지 추가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윈도8.1 프로와 윈도7 프로페셔널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USB 단자를 4개 제공하는 등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치고 확장단자는 많은 편이다. 하지만 워크스테이션치고 조금 부족한 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모니터와 연결할 수 있는 도킹스테이션을 별도로 판매하니 참고할 것. 델 코리아 워크스테이션 마케팅 담당 오리온 차장은 "워크스테이션 사용자 역시 사무실에서 벗어나 외부 작업을 하길 원한다"며, "델 프리시전 M3800은 성능과 휴대성을 함께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델 프리시전 M3800은 11월 15일 전세계 동시 출시한다.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델 공식 홈페이지(http:/www.del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