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감상을 편리하게, 알씨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로 찍어서 PC에 옮겨둔 사진,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PC에 캡처/저장한 사진. 이와 같은 사진들을 감상하려면 사진 파일을 실행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를 '이미지 뷰어'라 한다.
이미지 뷰어의 종류는 '네이버 포토뷰어', '꿀뷰', '알씨' 등으로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이스트소프트가 개발한 '알씨'가 유명하다. 알씨는 사진 감상 기능 외에 간단한 편집 기능도 갖추고 있어 사진 크기 변경이나 자르기, 색 조절, 글자나 말풍선, 도장 삽입, 각도 조절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알씨네 사진관' 기능도 지원한다.
설치하기
알씨는 개인 사용자만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이나 기관은 유료 버전을 구매해야 한다. 네이버 소프트웨어에서 알씨를 검색한 뒤 '외부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알툴즈 홈페이지가 열린다. 여기서 '다운로드'를 누르면 설치를 할 수 있다.
알씨를 내려받을 때는 제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설치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시작페이지를 줌(zum)으로 설정, 알툴바 추가 설치 등이 기본 설치로 체크되어 있다. 이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체크박스에서 V표를 해제하고 다운로드를 진행하면 된다.
목록 살펴보기
알씨는 크게 상단, 하단, 왼쪽, 오른쪽 목록으로 나눠볼 수 있다.
화면 왼쪽 목록에서는 사진 폴더 및 파일 경로, 사진 미리보기 및 사진 정보를, 화면 오른쪽 목록에서는 사진 폴더에 저장된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 상단에는 '크게보기', '전체화면', '90도 회전' 등 사진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능들이 마련됐다. 화면 하단에는 '사진 보관함'이 배치됐다. 원하는 사진을 마우스로 끌어다 넣으면 사진 보관함에 사진을 추가할 수 있다. 사진 보관함에 넣은 이미지는 '사진 보내기', '포토상품', '동영상', '꾸미기', '파일 이동', '일괄 편집'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각 기능들은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한다)
사진 감상하기
원하는 사진을 더블 클릭하면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감상 모드에서도 각종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상단에 있는 메뉴들 중 '목록보기'를 선택하면 알씨 기본화면으로 돌아가며, '전체화면'을 선택하면 사진을 전체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전', '다음'을 누르면 사진들을 넘겨 볼 수 있으며, '90도 회전'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보기옵션'을 이용하면 사진을 화면에 맞추어서 감상하거나, 화면 너비/높이에 맞춰 감상하거나, 원본 크기 등으로 감상할 수 있다. 유용한 기능은 보기옵션 옆에 있는 '여럿보기'다. 이 기능을 선택하면 한 화면에 2장이나 4장의 사진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여러 사진을 비교할 때 편리하다.
이 외에도 하단에 있는 '-, +' 기능을 이용하면 사진을 축소, 확대해서 볼 수 있다. '원본크기' 감상, '화면맞춤' 기능도 지원하며, '연속보기 시작' 버튼을 누르면 폴더에 저장된 여러 사진들을 이어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 꾸미기
알씨 화면 하단에 있는 '꾸미기' 버튼을 누르면 사진 보관함에 넣어둔 사진들을 편집할 수 있다. '알씨 꾸미기'를 통해 각종 편집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크기 변경, 자르기, 색 조절, 글자 쓰기, 말풍선, 액자, 도장, 적목 제거, 수평 맞춤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 가능하다. 초보자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편집한 사진은 '파일 – 다른 이름으로 저장'으로 저장하면 된다.
일괄 편집하기
알씨 화면 하단에 있는 '일괄 편집' 버튼을 누르면 여러 장의 사진을 한 번에 편집할 수 있다. 편집하고자 하는 사진들은 Ctrl 버튼을 눌러 마우스로 클릭하면 된다. 다음으로 일괄 편집 버튼을 선택하면 이미지 크기 변경, 이미지 회전, 파일명 변경, 이미지 포맷 변환 및 저장을 할 수 있다.
사진 전송하기
알씨를 이용하면 사진을 전송할 수도 있다. 사진 보내기 기능은 '휴대폰', '사진 보내기', '페이스북(트위터/싸이월드)' 등이 있다.
'휴대폰'은 PC에 있는 사진을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알씨 화면 상단에 있는 '휴대폰' 버튼을 누르면 ‘알씨 포네보네’가 실행되며 사진을 전송하거나 사진을 꾸며서 전송할 수 있다. 사진을 보내는 번호(본인 번호)와 사진을 받을 사람의 번호를 입력하고, 사진을 선택한 뒤 '전송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다만, 피처폰(일반 휴대폰)으로는 사진을 전송할 수 없다(해당 서비스가 2012년 종료됐다). 또한, 알씨 포네보네로 사진을 전송할 경우 건당 요금이 부과된다.
사진 감상 모드 상단, 알씨 화면 하단에 있는 '사진 보내기' 메뉴를 이용하면 웹 앨범을 전송할 수 있다. 단, 알툴즈 아이디가 있어야 한다. 알툴즈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할 수 있다. 다음으로 원하는 사진들을 골라 ‘사진 보관함’에 추가하자.
이제 '사진 보내기' 버튼을 누르고 알툴즈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된다. 보내는 이, 받는 이, 제목, 내용 등을 입력하면 된다. 웹 앨범은 최대 20명에게 이메일 전송할 수 있다. 웹 앨범에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어 사생활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수신자는 이메일을 통해 웹 앨범을 열람할 수 있다.
알씨 화면 상단에 있는 '페이스북' 버튼을 통해 페이스북으로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트위터,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도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 원하는 사진을 선택하고 SNS 버튼을 누른 뒤, 해당 SNS에 로그인하면 된다. 단, 미니홈피 업로드는 한 장당 최대 2MB까지 전송 가능하다.
동영상 만들기
알씨 화면 하단에 있는 '동영상' 버튼을 누르면 사진 보관함에 넣어둔 사진들을 이어 붙여 동영상으로 만들 수 있다. 초보자도 쉽고 간편하게 동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먼저 동영상의 크기와 화질을 선택하자.
사진 보관함에 넣어둔 사진으로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사진을 드래그하면 사진 순서를 바꿀 수 있으며, '+' 버튼을 누르면 사진을 추가할 수 있다. 사진은 최대 500장 삽입할 수 있다. PC에 저장된 음악을 불러오면 배경음악도 삽입할 수 있다. 단, 음악 파일 확장자는 mp3, wav만 가능하다. 사진 1장 당 시간은 2초~15초로 설정할 수 있다. 설정이 끝났다면 '다음' 버튼을 누르자.
이제 화면 전환 효과와 액자 효과를 선택할 차례다. 미리보기 화면을 통해 해당 효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효과를 넣고 싶지 않다면 '효과 없음', '액자 없음'을 선택하면 된다. 설정이 끝났다면 '다음'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제 타이틀, 자막, 엔딩 화면을 설정할 차례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하면 된다. 자막을 넣고 싶을 경우, 해당 자막이 나올 사진을 선택하고 글씨를 쓰면 된다. 미리보기 화면을 통해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동영상을 wmv 파일로 PC에 저장할 수 있다.
알씨네 사진관
알씨 화면 하단에 있는 '포토상품' 버튼을 누르면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포토북, 포토앨범, 포토팬시, 액자 제작도 가능하다. 증명 사진을 인화하면 사진관에 다시 갈 필요가 없으며, 대형 인화를 신청하면 좋아하는 사진을 큼직한 사이즈로 간직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에 원하는 글귀를 넣어서 인화하는 '편집 인화' 서비스도 있다. 서비스 신청 시, 사진 인화 영역을 꼼꼼하게 설정해 사진에서 원하는 부분이 잘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알씨네 사진관 서비스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중한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 본 기사는 네이버 소프트웨어(http://software.naver.com)의 스페셜리뷰 코너에도 함께 연재됩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