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고급오디오 브랜드 '달리' 국내 공개
북유럽 덴마크의 디자인에 고급 음질을 제공하는 스피커 '달리(Dail)'의 '파존 F5'가 현대백화점 메랄드홀에서 열리고 있는 '덴마크 페어(House of Denmark)'에 선보였다.
파존 F5는 2012년 'EISA 어워드(유럽 영상/음향 관련 시상식)'에서 최우수제품상을 받을 만큼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스피커지만, 국내에서는 일반적인 스피커 형태와 다른 디자인과 독특한 모양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북유럽 디자인이 각광을 받으며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스피커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 스피커의 핵심은 알루미늄을 제련한 캐비닛이다. 스피커 조립 공정에서 1인 또는 2인 1조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제조한다는 것도 달리
브랜드의 특징이다. 강렬한 느낌의 빨간색 캐비닛과 물방울을 연상케 하는 트위터, 부드러운 곡선 등의 조화가 이목을 잡는다. 뒷부분 케이블
연결단자도 케이블이 보이지 않는 매립형으로 설계됐다. 색상은 레드, 블랙 두 가지다.
달리 스피커의 공식수입원인 소비코AV의 관계자는 "달리는 국내에서 아직 인지도는 많이 부족하지만, 유럽과 일본에서는 음질이 뛰어나고 디자인이 예쁜 고급 스피커 브랜드로 상위 클래스에 속한다. 국내에서도 라이프 스타일이 점차 고급화되고 개성을 중시하면서 이러한 고급 스피커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다. 앞으로 달리 스피커를 청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매장을 늘려 대중화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이번 덴마크 페어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되며, 현장 구매 시 특별 가격 할인과 함께 10만원 상당의 어반이어스 플라탄 헤드폰, 달리에서 직접 제작한 CD 등이 제공된다. 소비자 가격은 530만 원이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