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돌비 음향 적용한 UHD 방송 선보인다
디지털위성방송 케이티스카이라이프(사장 문재철)는 14일 오후9시(현지시간 14일 오후2시) 영상 음향 기술 기업인 돌비(Dolby Laboratories)와 차세대 방송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방송기기전시회(IBC 2013/9/13 ~ 17)에서 만난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디오기술인 '돌비 디지털 플러스(Dolby Digital Plus)'를 적용한 위성 UHD 송출실험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8월16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공동으로 세계최초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기반 한반도 전역의 위성 UHD 실험방송을 개시한 바 있으며, 2014년 2분기 UHD 시범서비스를, 2015년 이후 단계적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위성 UHD 송출 실험에 돌비 디지털 플러스 의 5.1채널과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을 적용하여, 차세대 오디오방식을 통한 콘텐츠 제작 및 다양한 기기에서 고품질 음향을 제공하는 호환성과 확장성 테스트 등을 실시할 것이며, 2014년 UHD 시범서비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 이한 기술센터장은 "이번 돌비와의 기술개발 협력으로 차세대 방송에 가장 적합한 오디오 포맷에 관한 기술적 우위를 확고히 할 것"이며, "위성방송이라는 광대역 네트워크의 장점을 활용해 한반도 전역에 고품격 오디오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